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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동전으로 ‘내집마련’ 성공한 중국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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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의 한 남성이 부동산업체에 동전으로 가득한 묵직한 꾸러미를 들고 나타나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경 허난(河南)성 뤄허(漯河)의 한 부동산업체에 어떤 남성이 계약금을 지불하기 위해 250kg에 달하는 동전 꾸러미를 들고 나타났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그가 가져온 30여 개 돈 꾸러미에는 1위안(약 173원) 동전이 7만 개(총 약 1209만원)가 들어 있었다. 이 남성은 “예전에 내게 돈을 빌려간 사람이 최근 동전으로 돈을 갚아서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고민했다”며 “이참에 계약금도 지불하고 동전 꾸러미도 처리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말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부동산업체의 직원은 “그동안 동전으로 계약금을 지불하러 온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20여 명 직원이 하룻밤을 꼬박 새워서 동전을 모두 세기는 힘들 것”이라고 불평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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