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시간 만에 강물이 붉게 물드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 주장학교에 흐르던 강물이 갑자기 새빨간 핏빛으로 물들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지난 12일 오전 중국 장시(江西)성 주장(九江)시 주장학교에 흐르던 강물이 갑자기 새빨간 핏빛으로 물들었다. 주장학교 학생들은 “오전 10시에는 평소와 같았던 강물의 색깔이 오전 11시에 갑자기 빨갛게 변했다”며 “가까이 가니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 주장학교에 흐르던 강물이 갑자기 새빨간 핏빛으로 물들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붉게 물든 강물을 본 시민들은 공포와 불안을 감추지 못했으며, 일부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 주장학교에 흐르던 강물이 갑자기 새빨간 핏빛으로 물들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이날 오후 롄시(濂溪)구 환경감측단 관계자가 조사에 나섰다. 환경감측단은 샘플을 채취해 분석하고 있으며 인근 기업의 무단 방류 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주장학교에 흐르던 강물이 갑자기 새빨간 핏빛으로 물들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이 사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되자 많은 중국 네티즌은 “누가 살해된 것 아니야?”, “무섭다”, “분석결과가 빨리 공개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중국 전문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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