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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아프리카에서 월 1700만원 버는' 중국 음식점 창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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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중신망(中新网)


중국 저장(浙江) 출신인 왕루핑(王露平)씨가 아프리카 모로코에 중국 식당을 연 지 반년 만에 월 10만 위안(약 1724만원)을 벌게 됐다. 현지에 있는 중국 무역회사에서 일하는 것보다 10배가 넘는 수입이다. 



▲ 사진출처 = 중신망(中新网)



▲ 사진출처 = 중신망(中新网)




▲ 사진출처 = 중신망(中新网)


왕씨는 모로코를 처음 찾은 중국인 중 한 명이었다. 당시 모로코에 거주하는 중국인은 3000명이 채 되지 않았다. 중국인 관광객도 매년 1000명 안팎에 불과했다. 2016년 6월, 모로코는 중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내세웠고 반년 만에 중국인 관광객이 6배 늘어났다. 

모로코에 온 중국인들은 현지 음식에 적응하지 못했다. 중국 음식점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이러한 사업 기회를 포착한 왕씨는 지난 1월 ‘만리장성’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중국 음식점을 열었다. 


▲ 사진출처 = 중신망(中新网)


손님들이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중국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인테리어와 자재들이 중국에 있는 식당과 동일하다. 한 가지 다른 점은 이들을 맞이하는 모로코 직원이다. 

水煮鱼(수이주위)∙마라투더우쓰(酸辣土豆丝)∙마라더우푸(麻婆豆腐) 등 쓰촨(四川) 요리의 맵고 얼얼한 향이 식당을 가득 채운다. 


▲ 사진출처 = 중신망(中新网)


식당의 50개 테이블을 가득 채우는 건 대부분 고향의 맛이 그리운 중국인이다. 왕씨는 “손님이 가게에 들어설 때 보이는 흥분된 표정을 잊을 수 없다”며 “타지 생활이 힘들고 고되지만 보람도 적지 않다”며 미소를 지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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