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發 한국이야기

소득 낮을수록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한다

반응형

온라인쇼핑 수단 모바일이 PC 추월




▲ 자료 제공: 통계청



소득이 낮을수록 쇼핑 시 오프라인 채널보다 온라인을 통해 쇼핑을 하는 비중이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온라인쇼핑 주요 이용수단으로 모바일 기기가 PC를 역전했으며 간편결제에 등록해 놓은 신용카드(체크포함)는 BC카드가 가장 많았다.

17일 BC카드 디지털사업연구소가 발행한 카드 비즈니스 브리프(Card Business Brief)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대광역시 20~4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대상 남녀 2000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사람으로 최근 6개월 동안 온라인쇼핑몰 이용과 간편결제 경험자를 기준으로 했다.
표본설계는 BC카드의 회원구성과 온라인 이용자의 지역, 성별, 연령 분포를 참고했다. 조사기간은 지난해 11월 18~24일 이뤄졌으며 조사결과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19%포인트다.

조사결과 백화점 등과 같은 오프라인 채널보다는 홈쇼핑 등 온라인을 통해 쇼핑하는 비중이 64.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온라인 쇼핑을 많이 이용했다. 월 평균 가구소득별로 보면 399만원 이하 가구는 온라인쇼핑 비중이 67.1%에 달했으며 400만~599만원 가구는 66.6%, 600만원 이상 가구는 62.2%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이용 수단은 모바일기기가 53.6%로 PC를 역전했다. 이는 통계청이 앞서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 조사와 같은 결과로 스마트폰 보급 대중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쇼핑 시 결제수단은 앱카드, 스마트폰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ISP)과 같이 카드 등록 후 패스워드나 지문입력 방식의 간편결제가 42.1%를, 카카오페이와 같은 비카드사 간편결제는 20.4%를 차지했다.

이외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는 키인(Key-in) 방식의 일반결제가 23.2%로, 아직까지는 카드사 제공 방식(65.3%)이 결제수단 측면에서는 우세했다.

이번 조사에서 40대 남성의 비카드사 간편결제 이용 비중이 24.5%로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점도 눈에 띄었다. 이는 20대(21.7%)와 30대(17.6%)를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김철홍 BC카드 디지털사업연구소 과장은 "이같은 결과는 카카오 대리운전, 카카오 택시 등의 영향과 카드사별 앱 다운과 등록의 번거로움 보다는 어떤 카드든 등록해서 사용 가능한 간편함을 추구하는 40대의 성향이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평소 자주 이용하는 간편결제 카드(등록) 현황도 눈길을 끈다. 2개 이상 복수 카드 브랜드를 등록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의 약 70%가 1~2개 신용카드(체크포함)를 등록해 사용했다. 특히 카카오, 네이버, 시럽, SSG페이는 1개 등록한 비율이 높았다.

또 간편결제에 등록된 신용카드(체크포함) 브랜드는 BC카드가 45.9%로 가장 많았다.


발행: 제휴매체 '매일경제'
출처: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http://kr.ifeng.com/a/20170519/5684543_0.shtml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