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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뉴스앱 진르터우탸오, ‘불공정 경쟁’으로 바이두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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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 뉴스앱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가 검색 포털 바이두(百度)를 ‘불공정 경쟁’을 이유로 제소하면서 양사의 경쟁이 불붙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최근 중국 뉴스앱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가 검색 포털 바이두(百度)를 ‘불공정 경쟁’을 이유로 제소하면서 양사의 경쟁이 불붙고 있다.

29일 진르터우탸오는 바이두가 중국 최대 검색 엔진이란 독점적 지위를 남용, 불공정 경쟁 행위를 자행해 법원에 제소했다고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밝혔다. 



▲ 모바일 바이두에서 진르터우탸오를 검색하면 처음 표시되는 내용이 지난해 12월 저속하고 음란한 표현으로 당국으로부터 개선을 요구 받았던 사건이다. ⓒ 봉황망(凤凰网)


진르터우탸오 측에 따르면 최근 들어 모바일 바이두에서 진르터우탸오를 검색하면 처음 표시되는 내용이 지난해 12월 저속하고 음란한 표현으로 당국으로부터 개선을 요구 받았던 사건이다. 그 다음에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가 뜨지만 붉은 글씨로 ‘주의, 이 페이지는 불안정 서비스로 정상적인 방문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문이 첨가돼 있다.

하지만 타사의 사이트 보안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진르터우탸오 홈페이지에서 어떠한 불안정한 요소도 발견되지 않았다. 바이두의 보안 시스템을 돌려봐도 결과는 동일했다고 진르터우탸오는 전했다.


▲ 타사의 사이트 보안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진르터우탸오 홈페이지에서 어떠한 불안정한 요소도 발견되지 않았다. 바이두의 보안 시스템을 돌려봐도 결과는 동일했다고 진르터우탸오는 전했다. ⓒ 봉황망(凤凰网)



사회 인맥 플랫폼 마이마이(脉脉)는 최근 바이두가 ‘콘텐츠 생태계 시장부’라는 새 부서를 설립했는데 담당 업무 중 하나가 최대 경쟁사인 진르터우탸오를 공격하는 일이라고 폭로했다. ‘다터우반(打头办∙진르터우탸오를 타격하는 사무실)’라는 내부 코드명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난 25일 바이두는 공식 위챗 계정에서 "이러한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정면 부인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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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CVTC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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