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 선전(深圳)에서 한 가난한 부부가 딸 병원비를 모으기 위해 모유를 1분에 10위안(약 1700원)에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많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봉황망(凤凰网)
최근 선전시 광밍신구(光明新区) 웨뤼촌(玉律村) 골목에서 한 부부가 무릎을 꿇고 앉아 모유를 판매했다.
이들이 든 종이에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부부가 최근 쌍둥이 딸을 낳았는데 이중 한 아이가 큰 병에 걸려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저희는 딸애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모유를 팔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 최근 중국 선전(深圳)에서 한 가난한 부부가 딸 병원비를 모으기 위해 모유를 1분에 10위안(약 1700원)에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많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봉황망(凤凰网)
사진 속 여성은 올해 24세로 광시(广西) 사람이다. 한 달 전 선전의 한 병원에서 쌍둥이를 출산했는데 이중 한 명이 뇌막염으로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상황이다. 아이들의 부친은 2002년부터 선전에서 알바를 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왔다.
▲ 최근 중국 선전(深圳)에서 한 가난한 부부가 딸 병원비를 모으기 위해 모유를 1분에 10위안(약 1700원)에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많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봉황망(凤凰网)
이들 부부는 현재 시 정부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이며 딸이 입원해 있는 바오안구(宝安区) 인민병원에서도 적극 지원키로 결정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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