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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을 뒤흔드는 인터넷 산업…상장 기업만 1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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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인터넷이 고속 성장하면서 증시에 상장한 인터넷 기업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중국에서 인터넷이 고속 성장하면서 증시에 상장한 인터넷 기업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대내외 증시에 상장한 인터넷 기업 수는 100개가 넘으며 이들의 시가총액을 전부 합치면 9조 위안에 이른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31일 베이징에서 발표한 제41차 ‘중국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중국 네티즌 수는 7.72억명에 달했다. 13억 인구 중 절반이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얘기다. 전 세계 평균이나 아시아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중 모바일 네티즌 수는 7.53억명으로 전체 네티즌의 97.5%를 차지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데스크톱∙노트북∙태블릿PC 이용자 수는 모두 감소하는 추세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모바일 결제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었다. 오프라인 소비 중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는 비율이 2016년 말 50.3%에서 지난해 말 65.5%로 껑충 뛰었다. 농촌 지역에서도 지난해 말 47.1%를 기록, 절반에 가까운 소비자들이 물건을 살 때 모바일로 결제했다. 

지난해 말까지 국내외 증시에 상장한 중국 인터넷기업 수는 102개다. 이들의 시가총액을 전부 합치면 8조9700억 위안(약 1528조원)에 달한다. 이중 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 세 곳의 시총이 73.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중국에서 뜨고 있는 온라인게임∙전자상거래∙미디어∙온라인금융업의 상장 기업 수는 각각 28.4%, 14.7%, 10.8%, 9.8%를 점유했다.

특히 전자상거래, 온라인게임, 온라인광고 수입은 지난해 20% 이상 뛰었다. 지난해 1~11월 알리바바∙징둥 등 전자상거래 수입이 2188억 위안(약 37조2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급증했다. 

인공지능(AI) 분야도 인기몰이를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6월까지 중국의 AI 기업은 총 592개로 전 세계의 23.3% 비중을 차지한다. 2016년 중국 AI 관련 특허 신청수도 3만115개에 달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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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gKiU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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