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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도시화 비율 58.52%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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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도시화 비율이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 중국 바이두




중국 도시의 상주 인구 비율이 증가했다. 


5일 신화망(新华网)은 중국 국가 통계국이 지난 4일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17년 말 중국 도시 상주 인구는 2016년 대비 2049만 명이 증가한 8억 1347만 명이고, 도시화 비율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58.5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마오유펑(毛有丰) 중국 국가통계국 부국장은 "도시화는 현대화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며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시 개발은 내수 확대에 유리하다”며 "생산능률을 높이고 자원 요소를 최적화해서 대중이 누리는 공공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간 중국 당 중앙과 국무원이 새로운 도시화 추진을 위해 중요한 정책들을 실시하면서 도시화 수준이 빠르게 높아졌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상주인구 도시화 비율은 2012년과 비교해 5.95%가 높아졌고 도시 상주 인구는 1억 165만 명이 증가했으며 도시와 농촌 주민의 소득 격차는 계속 줄어들었다.

2017년 농촌 주민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의 실제 성장률은 도시 주민보다 0.8%가 높았고, 도시와 농촌 주민의 소득률은 2016년의 2.72%에서 2.71%로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중국 상주 인구 도시화 비율이 선진국의 80% 수준으로 아직 큰 차이가 있다”며 "이는 경제 발전의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는 사실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천위위(陈玉宇) 베이징대학 경제정책연구소 소장은 "도시화 비율 상승은 기술 진보와 효율성 개선을 동반하고, 생산자 서비스업과 소비자 서비스업의 강력한 성장을 촉진한다”며 "국제적인 경험을 참고해 경제가 성장하고 산업구조가 변화며 1인당 평균 소득이 높아지는 도시화 길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마오 부국장은 "일반적으로 도시화 비율이 30%에서 70%로 상승하는 과정을 경제 발전의 황금기라고 규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시에 1억 명 가량의 상주 농민공이 있고, 도시 기초 시설의 수준과 1인당 평균 보유량을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 격차가 존재한다”며 "이런 점을 감안하면 중국 도시화 과정에 포함된 경제 성장 동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조성영 중국 전문 기자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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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ug5b3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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