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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춘제 특별운송 기간, 귀성객이 누릴 수 있는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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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역에 설치된 안면인식 시스템 ⓒ 중국 바이두



2018년 춘제(春节, 음력 설) 특별운송 기간이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귀성길에 올랐다. 

7일 아이루이왕(艾瑞网)은 올해 춘제 특별운송 기간 동안 안면인식 시스템, 기내 WiFi, 길 안내 로봇 등 블랙 기술을 적용한 신기술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귀성객에게 뜻밖의 기쁨을 주고,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안면인식 시스템은 2017년 춘제 특별운송 기간 중 사용됐기 때문에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 올해는 이 시스템이 더 많은 지역에 보급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광저우(广州, 광주) 남역에 설치된 안면인식 시스템은 사람을 찾는 기능을 추가했다. 잃어버린 사람의 얼굴 이미지를 안면인식 시스템에 입력하면 감시 시스템을 통해 기차역 내에서 잃어버린 아이나 노인을 찾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기능은 불법 호객 행위 등으로 인해 블랙 리스트에 오른 사람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도 한다. 


▲ 길 안내 로봇 ⓒ 중국 바이두



길 안내 로봇은 올해 춘제 특별운송 기간에 등장한 새로운 스타다. 특히 타이위안(太原, 태원) 기차역의 ‘샤오위안(小原)’은 지능 로봇이다. 샤오위안은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앞에 있는 사람을 기억하고 문제 해결을 돕는다. 

여행객이 처음 샤오위안을 만나 자신을 소개할 경우, 여행객의 정보가 샤오위안의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된다. 샤오위안은 자신의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된 여행객을 다시 만났을 때 자발적으로 인사를 한다. 

샤오위안은 가장 가까운 길을 안내해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광선 레이더, 초음파, 적외선 등을 이용해 각종 장애물을 피한다. 


▲ 가오더(高德) 지도 앱 ⓒ 중국 바이두



보도에 따르면 올해 춘제 특별운송 기간 중 약 3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귀성길에 오른다. 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은 전국 각지 교통관리부문과 가오더(高德) 지도 앱과 협력해 ‘원놘후이자루(温暖回家路, 따뜻하게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특별 서비스를 내놨다. 

다양한 노선을 통해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이 가오더 앱의 메일링 서비스에 가입하면, 교통 경찰이 귀성객이 선택한 노선의 사고다발지역, 안개지역, 돌발적인 날씨 등 안전운행 정보를 발송해준다. 


▲ 비행기 안에서도 WiFi 사용이 가능하다 ⓒ 중국 바이두




또한 2018년 춘제 특별운송 기간 첫날 중국 남방항공 CZ3109편을 이용한 여행객들은 색다른 경험을 했다. 비행하는 과정에서 여행객들은 휴대폰을 비행 모드로 설정해서 사용하고, 비행기 WiFi를 통해 웨이보와 위챗을 사용할 수 있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조성영 중국 전문 기자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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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qAgL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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