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랴오닝(辽宁)성 선양(沈阳)에서 고등학교 재학중인 300여명의 학생들이 춘제(春节∙중국 설)를 맞아 3000km 거리의 귀성길에 올랐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랴오닝(辽宁)성 선양(沈阳)에서 고등학교 재학중인 300여명의 학생들이 춘제(春节∙중국 설)를 맞아 머나먼 귀성길에 올랐다.
▲ 랴오닝(辽宁)성 선양(沈阳)에서 고등학교 재학중인 300여명의 학생들이 춘제(春节∙중국 설)를 맞아 3000km 거리의 귀성길에 올랐다. ⓒ 봉황망(凤凰网)
춘윈(春运∙춘절 대이동) 시작 전날인 지난달 31일, 선양북역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 랴오닝(辽宁)성 선양(沈阳)에서 고등학교 재학중인 300여명의 학생들이 춘제(春节∙중국 설)를 맞아 3000km 거리의 귀성길에 올랐다. ⓒ 봉황망(凤凰网)
이들은 선양북역에서 칭하이(青海)성 시닝(西宁)역까지 가는 K1520 열차를 타고 부모의 품으로 돌아간다. 학생들은 모두 칭하이성 위수장족(玉树藏族)자치주와 궈뤄장족(果洛藏族)자치주 출신으로 시닝역까지 3000km 거리를 기차로 간다. 운행시간은 50시간으로 이틀이 더 걸린다.
학교측은 이들이 함께 앉을 수 있도록 표를 한꺼번에 구입했다.
▲ 랴오닝(辽宁)성 선양(沈阳)에서 고등학교 재학중인 300여명의 학생들이 춘제(春节∙중국 설)를 맞아 3000km 거리의 귀성길에 올랐다. ⓒ 봉황망(凤凰网)
▲ 랴오닝(辽宁)성 선양(沈阳)에서 고등학교 재학중인 300여명의 학생들이 춘제(春节∙중국 설)를 맞아 3000km 거리의 귀성길에 올랐다. ⓒ 봉황망(凤凰网)
뤄씨는 "예전에는 선양에는 시닝으로 바로 가는 기차가 없어서 베이징 기차역을 먼저 들러야 했다”며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아이들의 귀성길이 예전보다 한결 편해져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 랴오닝(辽宁)성 선양(沈阳)에서 고등학교 재학중인 300여명의 학생들이 춘제(春节∙중국 설)를 맞아 3000km 거리의 귀성길에 올랐다. ⓒ 봉황망(凤凰网)
학생들도 모처럼 그리운 가족을 만난다는 생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랴오닝(辽宁)성 선양(沈阳)에서 고등학교 재학중인 300여명의 학생들이 춘제(春节∙중국 설)를 맞아 3000km 거리의 귀성길에 올랐다. ⓒ 봉황망(凤凰网)
한 학생은 "학교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불편하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나중에 고향에 돌아와 마을 발전에 힘쓸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 랴오닝(辽宁)성 선양(沈阳)에서 고등학교 재학중인 300여명의 학생들이 춘제(春节∙중국 설)를 맞아 3000km 거리의 귀성길에 올랐다. ⓒ 봉황망(凤凰网)
이틀 후 학생들은 시닝역에 도착했다. 여기서 다시 버스를 타고 10시간을 가야만 집에 도착할 수 있다.
sun.k@ifeng.co.kr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j5HRcw
'한국發 중국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이판, 스키복 입은 사진 공개…팬들 ‘환호성’ (0) | 2018.02.13 |
---|---|
중국, 평창 성화대 무너질까 우려 (0) | 2018.02.13 |
중국 컬링 선수, “4강 진출 꿈 못 이뤄 아쉽지만 즐거워” (0) | 2018.02.13 |
40년 전 중국의 춘제 현장 사진 (0) | 2018.02.13 |
`나만의 비서` 알리바바의 스마트패스 (0) | 2018.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