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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지대함 미사일 부대 배치 계획하는 일본 중국 군함 견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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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12식 지대함 미사일 ⓒ 중국 바이두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일본이 오키나와에 지대함 미사일(SSM) 부대를 배치해 중국 해군 견제에 나설 계획이다.

27일 봉황망(凤凰网)은 일본 아사히 신문 소식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오키나와에 지대함 미사일 부대를 배치하는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대 편성 규모 등 구체적인 사안은 일본 국가 안보국과 방위성이 검토하고, 검토 결과는 2018년 말 작성되는 ‘신 


▲ 일본 88식 지대함 미사일 ⓒ 위키백과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에 12식 지대함 미사일 부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12식 지대함 미사일은 기존의 88식 지대함 미사일을 개량한 것으로 길이 5m, 중량 700kg으로 사정거리는 200km다. 

12식 지대함 미사일 시스템은 미사일이 발사된 이후에도 적함의 위치 정보를 수시로 전송해 비행 경로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미사일 재장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미야코에 지대함 미사일 부대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매체는 일본 정부가 오키나와에 미사일 부대를 배치하려는 목적은 중국 군함을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2008년 11월 중국 해군 함정 4척이 처음으로 미야코 해협을 거쳐 태평양으로 진입한 이후, 미야코 해협은 중국 군함이 동해와 태평양으로 향하는 주요 경유지가 됐다. 

일본 방위성 관리는 "공해를 항해하는 것은 국제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하지만 중국 군함의 빈번한 출현은 서태평양에서 활동하는 미군에게 매우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일본이 오키나와에 지대함 미사일 부대를 배치하는 사안에 대해 "군사안전 분야에서 일본 정부의 움직임은 지역안전 환경에 복잡한 영향을 미친다”며 "중국은 선린우호 외교 방침과 방어적 국방 정책을 유지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안전정세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국가 영토주권을 확고하게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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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7D7t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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