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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벚꽃 축제인줄 알았는데…알고 보니 ‘플라스틱’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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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한 공원에서 열린 유료 벚꽃축제에서 생화가 아닌 플라스틱 벚꽃을 장식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최예인 기자] 중국의 한 공원에서 열린 유료 벚꽃축제에서 생화가 아닌 플라스틱 벚꽃을 장식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14일 원저우(温州) 롱완(龙湾)구 링쿤(灵昆)진의 위챗 지역 계정에 인근 생태공원에서 17일부터 18일까지 벚꽃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이 게재됐다. 입장료는 50위안(약 8560원)이지만 특별히 반값 행사를 한다는 내용과 벚꽃 사진도 함께 첨부돼 있었다.

▲ 중국의 한 공원에서 열린 유료 벚꽃축제에서 생화가 아닌 플라스틱 벚꽃을 장식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 봉황망(凤凰网)

 

축제 당일인 17일,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았다. 하지만 공원에 들어선 후 나무에 달린 벚꽃이 모두 플라스틱인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분노한 일부 여행객은 원저우 감독관리국 어우강(瓯江) 지국에 이를 신고했다.

공원 책임자는 "우리는 단지 전시 전문 외부업체에게 장소를 제공했을 뿐”이라며 "축제 당일에서야 가짜 꽃인 것을 확인했으며 17일 전문 외부업체에게 이를 공지하라고 했지만 앞서 올린 광고의 파장이 커서 문제 해결이 잘 안 됐다”고 해명했다.

3월 21일 펑파이(澎湃)신문에 따르면 원저우 감독관리국 소속 어우장강 지국은 허위 광고한 해당 공원에 대해 조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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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포커스 http://goo.gl/bAS2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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