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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베이징 지하철 전역, 알리페이 결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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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부터 중국 베이징 지하철 전역에서 알리페이를 이용한 요금 결제를 실시한다. 승객들은 현금이나 교통카드가 없더라도 휴대전화만 있으면 언제든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29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 지하철 전역에서 알리페이를 이용한 요금 결제를 실시한다. 승객들은 현금이나 교통카드가 없더라도 휴대전화만 있으면 언제든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30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그간 베이징 지하철 공항노선에서만 시범 운영해왔던 알리페이 교통요금 결제 서비스가 29일부터 22개 전 노선 370개역에서 본격 가동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큐알(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가 대중교통에 확산되면서 연내에 전국 절반 이상의 버스∙지하철에서 알리페이, 위채페이 등 모바일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결제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휴대전화에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APP)인 ‘이카싱(易通行)’을 내려 받은 뒤 알리페이를 통해 등록하고 교통 후불제를 선택하면 바로 개통된다. 이용자는 APP에서 자동 생성된 베이징 지하철 큐알(QR)코드를 플랫폼 리더기에 스캔한 뒤 지하철을 이용하면 된다.

 

 

▲ 알리페이를 통해 교통요금 결제뿐 아니라 공익활동 플랫폼인 앤트썬린(蚂蚁森林)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 봉황망(凤凰网)

 

 

알리페이를 통해 교통요금 결제뿐 아니라 공익활동 플랫폼인 앤트썬린(蚂蚁森林)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알리페이 지하철 QR코드는 앤트썬린과 연동돼 있어 지하철을 자주 이용할수록 알리페이가 추진 중인 네이멍구(内蒙古) 아라산(阿拉善)과 오르도스(鄂尔多斯), 간쑤(甘肃) 우웨이(武威) 등지의 황폐지 나무심기 활동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다.

알리페이는 대중교통에 모바일 결제 도입을 더욱 서두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8일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2018년 대중교통 대표회의’에서 류샤오제(刘晓捷) 앤트파이낸셜 공공서비스 CEO는 "1년 내 100개 이상 도시의 지하철에서 알리페이 결제를 상용화해 대중교통의 편리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상하이(上海), 시안(西安), 광저우(广州) 등 여러 도시의 지하철과 전국 50개 이상의 도시 대중버스에서도 알리페이 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항저우 지하철 전 노선에서 알리페이 결제를 도입한 결과 알리페이 결제 비중이 43%를 점했고, 현금 비중은 20%로 급감했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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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17170&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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