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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편가르기 외교 시작?...브라질에 농축산물 부가세 철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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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브릭스(BRICS) 연례 정상회의가 열렸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농축산물에 대한 대중(對中)수출 부가세의 폐지를 약속하는 등 브릭스 국가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7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연례 정상회의에서 브라질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브라질에서 수입하는 설탕과 닭고기 등 농축산물에 대한 부가세를 철폐해 브라질의 대중수출을 더 늘릴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시 주석은 "브라질과 각 영역에서의 교류와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무역과 투자 자유화, 편리화를 촉진해 양국의 경제 무역 관계를 보다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향후 콩기름, 콩가루 등 수출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봉황망은 두 정상이 앞으로 브라질 공항 건설과 핵에너지 개발 확대 계획에 중국이 투자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편가르기 외교’에 나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를 대놓고 겨냥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맞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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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2376&category=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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