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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텐센트 옥죄는 중국 정부?“ 13년만에 주요사업 성장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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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터넷 서비스업체 텐센트(腾讯·텅쉰)이 올 2분기 13년 만에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규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 테크웹

【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중국 인터넷 서비스업체 텐센트(腾讯·텅쉰)이 올 2분기 13년 만에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규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중국 IT 매체 테크웹(techweb)에 따르면 텐센트는 올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 줄어든 179억위안(약 2조 9227억 1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5년 이후 13년만에 순이익 성장률이 주춤한 것이다. 올 2분기 매출액은 약 736억8000만 위안(약 12조 304억 704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30%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79억 위안으로 2% 감소했다.

매체는 "최근 중국 정부가 게임이 각종 사회 문제를 일으킨다는 이유로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며 "지난 3월 중국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광전총국)이 새로 개편된 이후 승인된 신규 게임이 없어 실적이 둔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4일 텐센트 자체 PC게임 플랫폼인 '위게임'의 '몬스터헌터:월드'는 출시 6일만에 중국의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판매 중지됐다. 또 최근 텐센트의 스마트폰 게임 '배틀 그라운드(PUBG)'도 유료 아이템 추가를 위해 정부에 승인 신청을 냈지만 허가가 아직 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중국에서 게임 자체를 전면 금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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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3416&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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