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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매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 확대 계획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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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시장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둔화되면서 한국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생산 규모 확대 계획 연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올해 4분기 세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둔화돼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생산 규모 확대 계획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지난 6일 대만 매체 소식을 인용해 삼성과 SK가 고객 수요 둔화로 공장 확장, 생산능력 확대 등의 계획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봉황망은 최근 DRAM 계약 가격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여 올해 4분기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면서 DRAM 계약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3분기는 NAND 플래시 메모리의 수요가 왕성하지만, 올해 글로벌 시장의 공급량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또 64층•72층 적층 3D 메모리 생산 능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노트북 컴퓨터와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수요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공급망에 NAND 플래시 메모리 칩이 대량으로 쌓여있어 가격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계약 가격이 올해 3분기 10~15% 하락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며 올 4분기에 15%가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3D NAND 플래시 메모리 생산능력 확충 속도를 늦추고 신규 생산라인 구축을 내년 상반기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화성과 평택에 1ynm DRAM 메모리 칩 생산 공장을 건축하려던 계획도 잠시 중단했다. SK 하이닉스도 3D NAND 플래시 메모리 생산능력 확충 계획을 연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부터 DRAM의 월간 생산능력을 웨이퍼 3만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메모리 반도체와 SSD 가격이 앞으로 서서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조업체들이 가격 하락 억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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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4765&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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