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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선전시 명물 ‘천장지구석’, 태풍 망쿳 영향으로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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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망쿳’의 영향으로 훼손된 선전시 관광 명물 ‘천장지구석(天长地久石)’ ⓒ 왕이신문(网易新闻)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중국 선전시(深圳市)의 유명 관광 명물이 태풍으로 훼손됐다. 

19일 중국 매체 왕이신문(网易新闻)에 따르면 선전시 옌톈구(盐田区) 다메이사(大梅沙) 해변 공원 내의 유명 관광 명물 ‘천장지구석(天长地久石)’이 태풍 ‘망쿳(MANGKHUT)’의 영향으로 훼손됐다. 

천장지구석은 두 바위가 서로 몸을 구부려 절하며 입을 맞추는 듯한 모습으로 한쪽 바위에는 ‘천장지구(天长地久, 하늘과 땅처럼 영원하다는 뜻으로 애정 표현에 많이 사용된다)’라는 네 글자가 새겨져 있다.

천장지구석은 많은 사람들이 결혼 사진을 촬영하는 장소이며, 선전시 관광 명물로 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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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훼손되기 전의 ‘천장지구석(天长地久石)’ ⓒ 왕이신문(网易新闻)

18일 선전 다메이사 해변 공원 관리소는 "천장지구석이 태풍 망쿳의 영향으로 훼손됐다”며 "현재 재해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훼손된 천장지구석을 재건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누리꾼들은 "태풍 망쿳이 많은 싱글족을 대신해 속 시원하게 화를 풀어줬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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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5498&category=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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