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이탈리아가 중국 태스크 포스(task force)를 설립했다.
2일 중국 매체 왕이신문(网易新闻)은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 1일 중국과의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태스크 포스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태스크 포스에는 이탈리아 경제발전부, 재정부, 내무부, 교육부 등이 참여하며 Michele Geraci 이탈리아 경제발전부 차관이 지휘 감독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경제발전부는 중국 태스크 포스의 주요 임무는 무역, 금융, 투자,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중국과 이탈리아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고, EU와 중국간 ‘일대일로’ 협력 과정에서 이탈리아가 주도적 역할을 맡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ichele Geraci 경제발전부 차관은 "중국 태스크 포스 설립으로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 중국과 이탈리아 양국의 다각적인 협력이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거대한 국내 시장은 고품질 제품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는 이탈리아가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투자와 녹색 경제 방면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은 풍부하다”고 전했다.
리루이위(李瑞宇) 주 이탈리아 중국 대사는 "중국 태스크 포스의 설립은 이탈리아 신정부가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중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중국 태스크 포스가 ‘일대일로’ 건설 협력 방면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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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6206&category=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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