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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고속도로 갓길서 식탁 펴놓고 식사한 중국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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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충칭시 고속도로 갓길에서 한 부부가 식사를 즐기다 교통경찰에 적발됐다 ⓒ 중신(中新) 쇼트클립(短视频) 화면 캡처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한 부부가 고속도로 갓길에서 식탁을 펴놓고 식사를 하다 교통경찰에 적발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중국 매체 왕이신문(网易新闻)에 따르면 지난 2일 충칭(重庆) 고속도로 첸장구(黔江区) 줘수이(濯水) 관광지 톨게이트 2km 지점에서 한 부부가 차를 갓길에 세웠다. 이 부부는 차 트렁크에서 의자가 달린 식탁을 꺼내 식사 준비를 마친 뒤 한가롭게 식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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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충칭시 고속도로 갓길에서 한 부부가 식사를 즐기다 교통경찰에 적발됐다 ⓒ 중신(中新) 쇼트클립(短视频) 화면 캡처

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교통경찰이 여유롭게 식사를 하던 부부를 발견했고, 교통경찰은 부부에게 식사를 중지하고 톨게이트로 이동하라고 요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부부는 국경절 연휴를 맞아 후난성(湖南省) 사오양시(邵阳市)를 출발해 충칭시로 오는 도중 고속도로 휴게소를 지나쳤고, 허기에 지친 나머지 차를 갓길에 세워놓고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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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 충칭시 고속도로 교통경찰의 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 중신(中新) 쇼트클립(短视频) 화면 캡처

한편 교통경찰은 부부에게 안전 교육을 실시한 이후 200위안(약 3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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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6324&category=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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