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애플•아마존 서버에 스파이 칩 이식… 애플•아마존 “사실무근”

반응형

▲ 애플과 아마존 웹서비스의 데이터 센터 서버에서 중국 스파이 칩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만 중앙사(中央社)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애플과 아마존을 비롯한 30개 미국 기업이 중국의 스파이 칩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대만 매체 중앙사(中央社), 중국시보(中时电子报) 등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소식을 인용해 애플과 아마존 웹서비스의 데이터 센터 서버에서 중국이 제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스파이 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애플과 아마존 외에도 30개에 가까운 미국 기업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그 중에는 대형 은행과 다수의 미국 정부 하청업체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블롬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번 공격은 지금까지 미국 기업이 당한 가장 심각한 것으로 중국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가 판매한 메인보드에 스파이 칩을 이식해 서버에 침입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San Jose)에 위치한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1993년에 설립된 회사로 중국 업체와 밀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과 아마존은 성명을 발표하고 이 같은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애플은 "서버에서 어떤 칩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그러한 조사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아마존도 "해당 서버의 스파이 칩에 대해 몇 개월간의 자체 조사를 벌였다”며 "하지만 아무것도 발견되자 않았다”고 전했다.

chosy@ifeng.co.kr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6336&category=21000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