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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업 발전에 큰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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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망(中国网)

중국 교육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중국 대학에서 공부한 외국 유학생은 48만92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대일로’ 연선에 있는 국가의 유학생은 31만7200명으로 전체 유학생의 64.85%를 차지했고, 증가폭은 11.58%에 달했다.
 
올해는 ‘일대일로’ 구상 제기 5주년이다. ‘일대일로’ 연선 국가의 유학생들은 민심 소통을 촉진하는 중요한 가교, 중국 발전의 목격자, 실무협력의 추진자, 국민 친선의 전파자다.

◇ ‘일대일로’, 중국에 유학 오는 외국인 유학생 증가에 일조 

자원공유플랫폼 구축에 취지를 둔 ‘일대일로’ 대학전략연맹은 2015년 설립 초기 회원사가 47개였으나 올해 9월 기준 세계 27개국과 지역의 173개 대학 회원사를 보유한 기관으로 성장했다.
 
올해 8월 기준, 중국과 학력 학위 상호 인증을 맺은 47개국 중 ‘일대일로’ 연선 국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같은 데이터를 통해 ‘일대일로’의 추진 하에 중국에 유학을 오는 수요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잠재력 또한 커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인구노동경제연구소 왕즈융(王志勇) 연구원은 경제왕래에 따른 인적교류는 세계 경제발전의 기본 규칙이라면서 ‘일대일로’가 추진됨에 따라 경제교류가 날로 빈번해지면서 인적교류도 날로 긴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과 교육연구사업의 안정적인 향상도 각국 유학생들이 중국에 공부하러 오는 열정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일대일로’ 연선 국가와 지역에서 유학을 오는 인원이 급증하면서 중국에 유학 오는 외국인 유학생의 주력군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콜롬비아에서 온 올해 27살의 엘리자베스는 다롄의 한 보건품 회사에서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를 맡고 있다. 4년 전 그녀는 다롄 해사대학에서 공상관리 석사과정을 밟았다. 중국에서 5년째 생활하고 있는 그녀는 중국에 오게 된 초심을 회상하면서 친구의 추천 외에 자신도 중국이 어떻게 30, 40년 만에 상전벽해의 변화를 이뤄냈는지 궁금했고, 답안을 찾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던 차에 마침 중국 정부 장학금을 받아 학문탐구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는 중국에서 지낸 5년간 목도한 변화를 언급하면서 "랜드마크 건축물이 변화를 거듭하고, 평범한 상가 건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 과학기술이 탄생했다. 거리에는 금발머리에 푸른 눈을 한 외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졌다. 사람들의 옷차림새가 다양해지고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활보해도 이런 것들에 특별히 주목하는 사람이 없다. 이곳은 꿈을 쫓아가는 청년들이 진취적으로 분발하는 최고의 땅이 됐다”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와 같이 중국 정부 장학금을 받는 외국 유학생은 1997년부터 2000년까지 3년간 7008명에서 2017년 일약 5만8600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규모는 2000년 전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

이집트 유력 매체 알 아흐람(Al-Ahram)은 2016년 1월 20일 ‘중국 유학을 가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중국 정부 장학금을 받는 방법’이라는 내용의 글을 발표했다.

신문은 과거 대다수 이집트 학생들은 서방 국가의 장학금을 받고 서방 대학에 유학을 가는 것이 꿈이었는데 최근 수년 사이 이런 상황에 변화가 발생했다면서 중국 유학을 가고 싶어하는 이집트 학생이 급증하는 주요 이유는 중국의 전자정보기술 등 경쟁력 있는 전공과 중국 정부가 외국 유학생에게 제공하는 장학금 때문이라고 전했다.
 
교육부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아시아 최대의 유학 목적국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글로벌화 싱크탱크(CCG)’의 먀오뤼(苗綠) 부주임 겸 비서장은 ‘일대일로’ 연선 국가의 유학생을 모집하는 것은 첫째 ‘일대일로’ 건설 추진의 중요한 일환이고, 둘째 외국 유학과 중국 유학을 총괄적으로 기획하는 일부분이며, 셋째 중국 국제인재의 발전 환경을 완비해 국내∙국제의 각종 인재를 잘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고, 넷째 중국어 문화 전파 및 중국 문화의 ‘해외 진출’에 좋은 발전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 중국 플랫폼, 유학생 재능 발휘에 가능성 제공

한국인 김현수씨는 올해 6월 중국인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박사를 밟는 기간에 자신의 ‘창업꿈’을 이뤘다. 대학부터 중국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김현수씨는 중국의 ‘대중창업∙만인혁신’은 중국에서 공부하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재능을 펼칠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국 모 스마트 교육 스타트업의 중국 책임자인 그는 창업은 구상을 잘 해야 하고 자원을 통합하고 팀을 꾸려야 할 뿐만 아니라 극도의 인내심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창업 과정에서 다리를 놓아 준 중국 기관에 감사한다면서 "외국에서 자리를 잡으려고 생각하는 기업 입장에서 이는 눈 오는 날 숯을 보내 따뜻하게 해 주는 ‘설중송탄(雪中送炭)’”이라고 전했다.

한국교육개발연구원의 김한나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외국 우수 유학생의 재중 창업을 격려하는 정책은 이들 학생들에게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줬다면서 ‘천인계획’을 대표로 하는 우수 해외인재 영입 계획은 중국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국제 인재를 비축했을 뿐만 아니라 노동력의 선순환적인 발전을 추진했고, 중국 경제기술 발전을 위해 신동력을 주입했다고 말했다.

베이징 임업대학 경제관리학원의 리화징(李華晶) 교수는 김현수씨처럼 우수한 외국 유학생의 재중 창업을 격려하는 것은 지식이 효율로 전환하는 것을 가속화하고 혁신 시스템을 완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경제전환, 국제화 프로세스 추진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면서 정보교류플랫폼의 건설과 확장을 통해 우리의 문화 실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관촌 인재협회 채용 총괄 매니저 짱(臧) 여사는 근래 들어 국가 ‘일대일로’ 구상이 계속 추진되면서 ‘일대일로’ 연선 국가 인재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재중 외국 유학생은 전문 지식과 언어 우위를 가지고 있고 중국과 소재국의 문화를 더욱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런 복합형 인재를 시급히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먀오뤼 부국장은 ‘일대일로’ 연선 국가의 학생에게 있어서 중국은 매우 매력적이라면서 "중국이 개혁개방 40년의 발전을 통해 장족의 발전 성과를 이루고, 도시건설이나 사회관리 등 많은 분야에서 현대화 경험을 쌓은 것을 유학생들이 알 가치가 있다. 과학기술 혁신에서도 많은 신흥기술이 배울 가치가 있다. 동시에 중국 사회의 발전도 많은 기회를 품고 있어 발굴할 만하다”고 말했다. 
 
국가 간의 교류는 국민 간의 친화에 있고, 국민 간의 친화는 마음의 소통에 있다. 중국에 유학 오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유학 정책 법규환경을 보다 더 최적화하기 위해 근래 중공중앙판공청과 국무원판공청은 <신시기>을 인쇄 배포했고, 교육부는 <‘일대일로’>을 출범했다.

◇ 정책 추진을 통해 ‘일대일로’ 연선 국가의 유학생 수는 대폭 증가했다.

지난 2월 22일 주중 러시아 교육부 대표는 러시아 통신사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21세 초 재중 러시아 유학생 수는 최고 많은 1000명이었으며, 이 숫자는 2015년부터 2016년 1만7000명으로 늘었고, 현재 약 1만8000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주중 파키스탄 대사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중국에 유학 온 파키스탄 유학생 수는 약 2500명이었고, 현재 재중 유학생 수는 총 2만2000명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에 유학 오는 학생의 국적 순위에서 2017년 파키스탄은 한국과 태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2012년보다 6배나 증가했다. 데이터에서 파키스탄 재중 유학생 가운데 각종 장학금을 받는 학생 수는 5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일대일로’ 구상과 인재전략 시행에 호응하기 위해 근래 여러 부처는 외국 유학생의 재중 취업∙창업을 격려하는 우대 정책을 출범했다.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외교부, 교육부와 공동으로 <우수한>를 발표했다. 공안부는 상하이 과학기술창업혁신센터 건설 지원 입출국 정책 조치를 내놓은 뒤에 이어 베이징 혁신 발전을 지원하는 20가지 입출국 정책 조치를 출범했다.
 
전문가는 관련 조치의 출범은 관련 지역의 해외 고위급 인재와 혁신 창업 인재에 대한 매력을 크게 높여 중국 과학기술 혁신에 동력을 보충했다고 밝혔다.

◇ 뜻이 맞는 사람은 산이나 바다로 떨어져 있어도 멀다고 느끼지 않는다

리빙(李冰) 베이징 고등교육학회 외국유학생 업무연구회 상무부회장 겸 베이징 외국어대학 유학생판공실 주임은 ‘일대일로’ 연선 국가의 유학생들의 중국 유학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차후의 목표는 유학생 국적이 모든 국가를 아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언어로 된 학생 모집 홍보 사이트를 개설해 중국에 유학 올 의향이 있는 학생들이 사이트를 본 후 가입을 하면 우리가 즉시 회신을 보내 테스트와 원격 면접 일정을 잡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그는 전문 커리큘럼 등 설치에서 더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혁개방 40년간 중국 사회가 날로 발전하면서 안정적인 환경, 고속 성장하는 경제 및 날로 강해지는 국제 영향력은 점점 더 많은 ‘일대일로’ 연선 국가 인사들이 중국에 와서 유학 및 취업을 하도록 어필하고 있다.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하는 중요한 일환으로서 ‘일대일로’ 교육의 공동 번영 추진은 주변 각국의 교육과 호혜협력을 강화하는 니즈이자 중국 교육개혁 발전을 추진하는 니즈이기도 하다.
 
뜻이 맞는 사람은 산이나 바다로 떨어져 있어도 멀다고 느끼지 않는다. 개방협력과 호혜공영의 이념을 견지하는 ‘일대일로’ 교육 공동체는 각국이 함께 번영 발전하는 인류 운명공동체 모색을 목표로 새로운 장을 써 나갈 것이다.

원문 : 제휴매체 중국망(中国网)
정리 : 김봉수

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7885&category=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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