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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큰형` 성룡, 16년만에 가수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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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나닷컴


【봉황망코리아】 소여옥 기자=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 청룽(成龙)이 베이징에서 열린 새 앨범 '나는 여전히 성륭' 발표회에서 신곡을 소개했다.

16년만에 다시 가수로 컴백한 청룽은 신곡 2개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장난기 가득한 '따거' (大哥, 큰형님) 청룽은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리쭝성(李宗盛)의 편곡이 너무 어려웠다고 불평을 늘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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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룽은 새 앨범에 대해 '4년 걸려 완성한 앨범"이라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 쑥스러운 말들을 다 노래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은 각 곡마다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대부분 자신의 인생과 관련된 곡으로 좋아하는 고대 시(詩)와 사(詞)의 구절을 인용했다"며 "앨범 중에 가족들을 위한 곡도 수록했다"고 전했다. 

청룽은 " '사랑이 늙었다'(爱情老了)는 부모님께 드리는 노래이고 '평생토록 고마워(谢谢一辈子)'는 아내 린펑자오(林凤娇)에게 바치는 것"이라며 "'포기하지 마'(别放弃)는 아들 팡쭈밍(房祖名)에게 선물한 노래다"고 덧붙였다.

린펑자오는 청룽이 직접 불러준 노래를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청룽도 그 자리에서 아내에게 다시 한 번 사랑한다는 뜻을 전했고 수십 년 동안 자신을 이해해주고 가정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soyeoo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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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9877&category=3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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