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스마오톈졔(世贸天阶)`에 세워진 샤오미의 집 베이징 4호점 / 사진출처 = 봉황망 봉황커지
샤오미 중국 전역 오프라인 매장 확대...베이징 인기 매장의 하루 평당 매출 수천만원 넘어서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샤오미의 집(小米之家)'이라고 불리는 샤오미의 오프라인 매장 중 인기 매장의 하루 평당 매출이 4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의 집 매장은 베이징에만 이미 4개가 들어선 가운데 지난 8일 베이징 '스마오톈졔(世贸天阶)'에 세워진 샤오미의 집 베이징 4호가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 매장은 베이징의 심장부라고 불리는 CBD 비즈니스 상권에 들어선 첫번째 샤오미 매장이다.
샤오미의 린빈(林斌) 총재는 중국 언론 콰이커지(快科技)와 인터뷰에서 “샤오미의 집 스마오톈졔 지점은 본래 애플의 휴대폰 대리점이 있던 위치에 들어선 것이라”며 “바로 옆에 유니클로가 있다”고 전했다. 이 일대는 주로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샤오미도 이 곳에 입점하기 위해 1년간 물밑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린 총재에 따르면 샤오미의 집 판매금액이 매우 큰 반면 임대료는 고정적이며 1일 평당(3.3㎡) 매출액이 26만 위안(약 4300만6600원)에 달한다. 전체 업종에서 애플의 평당 매출액이 40만 위안(약 6612만4000원)에 달하는 것에 비교하면 2위 수준이며 명품 액세서리 브랜드 티파니의 20만 위안(약 3306만2000원)을 크게 웃돈다.
▲ 베이징 `스마오톈졔(世贸天阶)`에 세워진 샤오미의 집 베이징 4호점 / 사진출처 = 봉황망 봉황커지
빈 총재는 오프라인 매장의 운영 원가가 높기 때문에 샤오미의 집은 단순히 휴대폰 판매점이 아니라 다양한 멀티미디어 상품을 통해 체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힘입어 최근 샤오미의 집에 들어와 주문하는 고객은 1명당 3.2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중국 전국에 위치한 샤오미의 집은 이미 68개에 달한다. 비록 2016년 매주 1개씩 새 매장이 생기고 있지만 샤오미는 올 연말까지 200개 매장을 낼 계획이다.
린 총재는 “매장 입지 선정은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치며 여러가지 요인을 직접 시찰하고 고려한다”며 “비록 같은 입지라고 하더라고 매장의 위치가 다르면 매출액에 미치는 영양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최근 샤오미에는 약 1만1000명이 일하고 있으며 이중 샤오미의 집에 근무하는 직원이 약 1000명 가량 된다. 최근 1~2년 내 3000명이 더 늘어나게 되며 샤오미의 집에서 일하는 직원도 급속도로 증가하는 것이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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