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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한국이야기

서울패션위크에서 엿본 2017 F/W트렌드 ‘소재의 믹스매치’•‘패턴의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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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한국 패션브랜드 키미제이(KIMMYJ)의 2017 F/W 컬렉션 패션쇼 현장



 ▲ 지난 3월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한국 패션브랜드 디그낙(D.GNAK)의 2017 F/W 컬렉션 패션쇼 현장



지난 3 27일부터 4 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열린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유독 돋보인 트렌드 키워드는 소재와 패턴의 다양함이다. 데님과 코듀로이가 믹스매치된 재킷, 퍼 카라 셔츠 혹은 퍼와 레더가 믹스 매치된 라이더 재킷까지 어울리지 않을 법한 소재가 함께 어우러진 스타일이 두드러졌다. 이와 더불어 체크, 스트라이프, 레트로 등의 화려한 패턴도 이번 컬렉션의 핫 키워드!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이 서울 패션 위크에서 엿본 2017 F/W 한국의 패션 트렌드를 소개 한다.


(Fur)·벨벳·레더·코듀로이다양햔 소재의 향연


서로 다른 특성을 함께해 새로운 스타일을 선사하는 믹스매치는 패션 피플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스타일링이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소재의 믹스매치가 돋보였는데 키미제이(KIMMYJ)·노케(NOHKE)·키옥(KIOK) 등의 컬렉션 런웨이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 키미제이의2017 F/W 컬렉션 패션쇼 런웨이에 선 모델. 퍼와 레더가 믹스된 라이더 재킷과 퍼와 데님이 믹스된 재킷


키미제이의 김희진 디자이너는 지난해 한국 겨울 패션계를 휩쓸었던 퍼(Fur)를 다양하게 활용한 아우터룩을 선보였다. 형광빛의 강렬한 컬러의 퍼와 레더, 데님의 조화가 흥미로웠다. 화려한 아우터와 함께 트레이닝 팬츠를 매치해 키치한 스트릿 패션을 재치있게 풀어냈다.



▲ 노케의 2017 F/W 패션쇼 런웨이에 선 모델. 매쉬와 래더의 조합이 새롭다



강함의 상징 레더 소재를 여성스럽게 믹스매치해 눈길을 끈 컬렉션도 있다. 노케의 정미선 디자이너는 레더와 매쉬를 적절하게 매치해 노케 특유의 감성적인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자칫 미스 매치가 될 수 있는 두 소재가 이토록 잘 어울릴 수 있었던 이유는 레더 하의에 프릴과 리본 등을 로맨틱하게 활용한 덕분이다.



▲ 노케의 패션쇼 피날레



이날 디자이너 정미선의 영리한 스타일링은 쇼가 끝난 후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유도하기도 했다.



▲ 키옥의 2017 F/W컬렉션 패션쇼. 이날 런웨이에는 한국 유명 모델 강소영(맨앞)이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키옥의 강기옥 디자이너는 표현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어려운 데님소재를 여러가지 소재와 혼합해 러블리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 키옥의 런웨이에서 만난 코듀로이•퀼팅 소재가 어우러진 데님자켓



코듀로이·퀄팅 등의 소재를 믹스한 재킷은 젠더리스룩으로 남성과 여성이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의상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키옥의 디자이너 강기옥은 퍼를 데님 팬츠와 원피스 밑단에 믹스해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다



뒤이어 팬츠와 원피스 밑단에 퍼를 믹스매치한 독특한 룩도 이어졌다. 무거워 보일 수 있는 퍼에 리본과 슬릿 디테일을 러블리한 느낌을 강조했다.



▲ 퍼 카라 셔츠와 패딩코드 등 여러가지 소재로 다양한 느낌을 낸 키옥의 독특한 의상들



강기옥은 데님외에도 다양한 소재를 믹스매치해 개성있는 컬렉션을 완성했다.


올 가을, 겨울 패션 키워드패턴

 

다양한 소재의 스타일링과 함께 다양항 패턴 스타일링도 이번 패션 위크의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였다. 특히 서울패션위크에서 지금껏 가장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김서룡옴므(의 컬렉션은 세련된 패턴 수트로 한국과 외국 관객들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김서룡옴므의 스트라이프패턴 수트와 체크패턴 수트


▲ 김서룡옴므의 카모플라쥬패턴 수트와 리프패턴 수트


디자이너 김서룡은 패턴수트의 정통인 스트라이프와 체크패턴부터 카모플라쥬·리프(leaf)패턴 등의 독특한 패턴수트로 우아한 남성룩의 변신을 꾀했다.



▲ 김서룡옴므의 레트로패턴 아우터와 파이톤패턴 아우터


뒤이어 파이톤패턴·레트로패턴 등의 화려한 아우터가 줄지어 나와 런웨이를 촘촘하게 메꿨다.



▲ 키미제이의 체크패턴 아우터(좌)와 키옥의 체크패턴 아우터(우)



가을, 겨울 패션의 완성 체크 패턴은 올해도 여전히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키미제이와 키옥은 눈에 띄는 색감의 체크패턴 아우터를 선보였다. 촘촘한 체크패턴보다는 두꺼운 타탄체크 패턴이 대부분이었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이승열 기자 trip29@ifeng.co.kr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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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http://kr.ifeng.com/a/20170405/5527591_0.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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