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시가, 아마존의 87%...美-中 전자상거래 공룡 전쟁 후끈

글로벌 전자상거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글로벌 공룡인 미국 아마존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17일 봉황망 봉황커지(凤凰科技)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고공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알리바바의 시가가 아마존의 90%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알리바바의 시가가 아마존의 90%에 육박하고 있다. (출처:봉황망 봉황커지)

지난 6월 8일 열린 투자자 대회에서 알리바바는 올해 매출이 45~4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이 발표 이후 알리바바의 주가가 급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가가 아마존의 65%에서 87%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야후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알리바바의 시가는 4030억 달러(약 458조901억 원)를 기록해 아마존 시가인 4690억 달러(약 533조1123억 원)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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