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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 씨는 자신의 딸 이름을 왕저룽야오라고 지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최근 중국에서 딸의 이름을 ‘게임명'으로 지은 아버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 ‘펜타스톰’으로 알려진 게임의 중국명 ‘왕저룽야오(王者荣耀)’를 딸의 이름으로 붙인 사실이 알려지며 중국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다.
▲ 한 네티즌이 왕 씨의 주민등록등본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SNS에서 이 같은 게시글이 화제가 되자 산시성 방송국 기자는 후현 공안국을 찾아 사실을 확인했고 그 결과 왕저룽야오란 이름을 가진 아이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왕 씨는 왕저룽야오 게임 중독자다. 매일 수시로 PC방을 들락거리며 게임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왕 씨는 “중국에서 왕저룽야오가 큰 인기를 끄는 만큼 딸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름을 왕저룽야오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국 대다수 중국 네티즌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얼마나 게임에 미쳐있길래 자신의 딸 이름을 게임 이름으로 짓냐”며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딸 아이가 나중에 아버지를 원망 할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왕저룽야오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 애니(App Annie)가 뽑은 2017년 5월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및 다운로드 수 1위로 '모바일판 리그 오브 레전드'라고 불린다. 이미 한국을 비롯한 대만·태국·베트남·홍콩 등에 출시됐으며 중국에서는‘국민 모바일 게임’이라고 불릴 정도로 핫한 게임이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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