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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도 유아매트서 유해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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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망


최근 한국에서 어린이 바닥 매트에서 검출된 프탈레이트계 물질로 유아 매트 업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중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중국 소비자협회는 유아용 매트 35개 종류의 제품을 조사한 결과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쉽게 흡수돼 복통, 변비, 구토, 구역질, 피부 손상 등을 유발하는 물질 DMF(디메틸 포름아미드)가 최대 5배 이상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모두 22개 제품에서 검출됐으며 이 밖에도 34개 종류의 제품에서 휘발성유기화학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소비자협회 관계자는 일반 사람으로 위장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32개 브랜드의 35개 제품을 무작위로 구매했으며 가장 높은 가격은 692위안(약 12만원), 가장 낮은 가격은 12.38위안(약 2100원)으로 약 50배 차이가 났다. 현재 중국에는 아직 유아용 매트리스에 대한 세부적인 규정이 없으며 DMF 물질, 휘발성유기화학물질 등 유해 물질에 대한 규정과 제한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 장난감 유해물질 함유량 기준을 따르면 스폰지류 장난감의 DMF 물질 함유량이 200mg/kg 미만이어야 하지만 DMF 물질이 발견된 중국 유아용 매트 22개 제품 중 3개 제품에서 1000mg/kg를 초과한 높은 수치가 검출됐다.
DMF 함유량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웨이번성후어(唯本生活)’와 ‘TAILI(太力)’로 각각 2545.3mg/kg, 1073mg/kg이다. 

한편 중국은 이번 사태를 통해 유아용 매트 제품에 관련된 세부 기준제정이 시급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빠른 시일 안에 영·유아 및 청소년 안전에 관련한 제품 기준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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