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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왕훙 풍선' 담뱃불에 폭발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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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봉황망(凤凰网)


최근 중국에서 ‘왕훙 풍선’이 폭발해 4명이 화상 등의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27일 저녁 중국 난징(南京)에서 4명의 시민이 왕훙 풍선을 갖고 있던 중 풍선이 폭발하면서 크게 다쳤으며 그 중 두 사람은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 사진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봉황망(凤凰网)


‘보보츄(波波球)’라고도 불리는 왕훙 풍선은 헬륨가스가 들어있는 투명한 풍선에 LED 전등을 달아 알록달록하게 장식한 것으로 많은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오색찬란한 등불이 하늘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왕훙 풍선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특히 젊은 커플,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 봉황망(凤凰网)


사건 발생 당일 네 사람은 저녁 식사를 마친 후 거리에서 왕훙 풍선을 발견, 5~6개를 구매해 택시를 탔다. 이동 중 일행 가운데 한 남성이 담배를 피웠고, 담배 불씨가 풍선에 닿았다. 이로 인해 풍선이 터지면서 차 안에 있던 일행들이 화상을 입게 됐다.

조사 결과 왕훙 풍선에는 보통 불연성 기체인 헬륨가스가 사용되지만 일부 상인들은 원가를 낮추기 위해 가연성 기체인 수소가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폭발을 일으킨 풍선에도 수소가스가 사용됐다.

일행 중 두 사람은 경도 화상, 다른 두 사람은 얼굴, 팔다리 모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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