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현장에서 빵 구워드려요” 즉석음식 만드는 중국 무인편의점

반응형

▲ 직원 대신 기계가 즉석음식을 만들어주는 무인편의점이 중국 상하이에서 문 열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사람의 손길 없이 현장에서 음식을 만들어주는 무인편의점이 중국 상하이(上海)에 등장했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중국 기업 쥐앙(巨昂)의 스마트 무인편의점 'X-24h'가 20일 상하이 지하철 인민광장(人民广场)역 내 문을 열었다. 직원 대신 기계가 즉석음식을 만들어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식사하게끔 도울 전망이다.

본문 첨부 이미지
▲ 직원 대신 기계가 즉석음식을 만들어주는 무인편의점이 중국 상하이에서 문 열었다. ⓒ 봉황망(凤凰网

편의점에는 회사의 주력제품인 착즙주스 외에도 현장에서 구워주는 빵과 피자, 파스타, 햄버거, 치킨, 도시락 등 다양한 먹거리가 구비돼 있다. 회사는 향후 유명 요리사와 함께 독창적인 식품 메뉴도 내놓을 계획이다.

최소 면적이 고작 5㎡인 이 작은 편의점 안에는 다양한 신기술이 모여 있다. 비전식별, 감압센서, 스마트 진공포장, 스마트 조리 등 각종 첨단기술의 집합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문 첨부 이미지
▲ 직원 대신 기계가 즉석음식을 만들어주는 무인편의점이 중국 상하이에서 문 열었다. ⓒ 봉황망(凤凰网

X-24h는 인구가 많이 몰려 있는 지하철이나 기차역, 공항, 관광지 등에 우선 도입할 전망이다. 소비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이나 미니앱 등을 이용해 사전에 신선제품 맞춤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쥐앙은 앞서 즉석 착즙주스 자동판매기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천사의 주스’라고 불리는 이 주스를 주문하면 자동판매기가 40초 만에 첨가물 없는 100% 과일주스를 만들어내 사람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본문 첨부 이미지
▲ 쥐앙의 착즙주스 자동판매기는 주스를 주문하면 40초 만에 첨가물 없는 100% 과일주스를 제공해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 봉황망(凤凰网

2012년 설립된 쥐앙은 지난해 10월 4억 위안(약 682억원)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성공시키며 업계 기대주로 떠올랐다. 지난해 말 기준 천사의 주스는 중국 176개 도시에 진출해 있고 4000대 이상의 판매기가 각각 700만개의 주스를 만들어 팔았다. 현재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sun.k@ifeng.co.kr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0471&category=21000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