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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6~7월에 꼭 맛봐야 하는 중국 과일...양메이(杨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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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은 면적이 넓고 지역별로 기후가 다양한 국가다. 지역별로 만나볼 수 있는 과일도 다양하다. 대부분 과일은 중국 내에서 생산되거나 대만, 베트남 등 가까운 곳에서 수입한 것이라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에서 볼 수 있는 과일 중 하나인 양메이(杨梅)는 저장(浙江)성에서 6~7월에만 생산되는 귀한 과일이다. 양메이를 처음 접해본 사람들은 껍질이 없고 빨갛고 표면이 오돌토돌해 낯설어한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과즙이 입안에서 터지고 새콤달콤한 맛이 감돈다. 양메이는 매실류로 숙취나 소화불량, 다이어트 등에 좋은 과일 중 하나다. 

‘중국 양메이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저장성 센쥐(仙居)는 1000여 년의 양메이 재배 역사가 있다. 이곳의 양메이는 벌레가 없기 때문에 씻을 필요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센메이(仙梅)'라고도 불린다. 양메이는 붉은색을 띄면 신맛이 강하고 검붉은색을 띄면 단맛이 강하다. 보관 기간이 짧기 때문에 바로 따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양메이는 매실처럼 과일로 먹지만 중국에서 양메이를 다양하게 사용한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양메이를 사용한 '10대 양메이 요리'를 공개했다.

1. 양메이 파이구(杨梅排骨, 양메이갈비)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양메이 파이구는 양메이와 갈비를 넣어서 볶은 요리로, 일반 갈비보다 더 새콤달콤하다. 일부 음식점에서는 양메이즙을 사용하지만 양메이가 통째로 들어가는 것이 더 풍미가 살아난다.

2. 양메이더우푸(杨梅豆腐, 양메이두부)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양메이더우푸는 보기에는 푸딩과 같아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요리다. 열량도 적어 살 빼는 사람들이 자주 즐겨 찾는 음식이다.

3. 양메이메이바이탕(杨梅美白汤, 양메이미백탕)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양메이메이바이탕은 양메이, 배, 토마토, 고구마를 함께 넣고 푹 끓인 요리다. 상상도 못 할 조합이라 먹기에 망설여지지만 한번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중국인들은 여름철 몸과 마음을 채워줄 보양식으로 양메이메이바이탕을 먹는다. 

4. 양메이장유(杨梅酱油, 양메이간장)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양메이장유는 말 그대로 양메이를 간장에 찍어 먹는 요리다. 과일을 간장에 찍어 먹는 기상천외한 이 요리는 보기에는 이상해 보이지만 먹으면 말이 달라진다. 간장을 찍어 먹으면 양메이의 일부 신맛이 사라지고 단맛이 더욱 강해진다. 

5. 양메이겅(杨梅羹, 양메이국)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양메이겅은 생 양메이가 아닌 얼린 양메이를 사용한다. 얼린 양메이를 넣어야 끓일 때 모양이 풀어지지 않고 색깔이 탁해지는 것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6. 양메이나이시(杨梅奶昔, 양메이밀크쉐이크)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양메이나이시는 찐 양메이에 설탕을 넣어 양메이청을 만들고 요구르트를 넣어 먹는 간식이다. 식사한 후 새콤달콤한 양메이나이시를 마시면 소화촉진에 도움이 된다.

7. 칭쟈오차오양메이(青椒炒杨梅, 양메이피망볶음요리)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칭쟈오차오양메이는 피망이나 고추와 양메이를 함께 볶은 요리다. 한국에서는 과일을 볶는 것이 생소하지만 중국에서는 흔하다. 양메이를 피망이나 고추와 함께 볶으면 양메이의 단맛과 피망의 알싸한 맛이 어우러져 밥 한 공기 뚝딱 할 수 있다. 

8. 양메이차오러우피엔(杨梅炒肉片, 양메이고기볶음요리)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양메이차오러우피엔은 양메이를 기호에 따라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와 함께 볶은 요리다. 닭고기와 같이 볶는 것이 가장 맛있다. 

9. 양메이훙샤오허지위(杨梅红烧河鲫鱼, 양메이붕어훙샤오요리)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양메이훙샤오허지위는 양메이와 붕어 등을 살짝 볶은 다음 간장을 넣어 색을 입히고 간을 맞춰 졸인 요리다. 

10. 칭차이차오양메이(青菜炒杨梅, 청경채양메이볶음요리)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칭차이차오양메이는 양메이를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청경채와 함께 볶은 요리다. 많은 중국인은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청량감이 듬뿍인 청경채와 양메이의 만남은 매우 적절하다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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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b3du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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