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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속철도 초고속 와이파이 첫 시연… “속도가 4G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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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속철도에서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Wi-Fi)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시연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4일 고속무선통신(EUHT) 기술이 중국 베이징과 천진을 연결하는 징진청지(京津城际) 고속철도 상에서 최초 시연됐다. 시속 300km로 달리는 고속철도에서 끊김없는 무선 와이파이 접속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었다. 평균 전송 속도는 기존 4G의 10배 수준이다.


▲ 고속철도 (출처:봉황망 봉황커지)



지난 4일 베이징 남역의 징진청지 C2027 열차 위에서 전문가가 처음으로 초고속 EUHT 기술을 시연, 승객들이 휴대전화로 지정된 와이파이에 접속했으며 안정되고 원활한 인터넷 접속과 동영상 시청을 실현한 것이다. 이날 체감상 와이파이의 속도는 가정 내 와이파이 속도와 구별이 안될 정도 였으며 승객들이 장기간 신호를 기다려야 했던 기존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번 테스트에 따르면 EUHT 기술은 징진청지 고속철도가 시속 300km 속도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평균 전송 속도가 150Mbps 였다. 

이 기술은 고속철도 철로변에 수많은 소형 기지국을 세운 효과를 내면서, 이전에 운영되던 위성 전송 무선신호에 비해 초고속 인터넷과 안정성 방면에서 훨씬 높아진 성능을 보여준다. 

징진청지 고속철도 승객은 연내 고속철도 와이파이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타 지역 고속철도에 확산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중국 모바일 기기 사용자의 확대로 철도와 지하철 와이파이 확대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중국 지하철 와이파이 사업자인 남방인구기술유한회사의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 기술을 중국 철도와 지하철에 적용하는 협력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MHN 기술은 ETRI를 주관기관으로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SK텔레콤, KT, 회명정보통신, 아트웨어, KMW, 에스넷ICT, 클레버로직, HFR 등이 참여해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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