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온갖 역경 끝에 다시 찾아온 봄날, 새로운 중일관계 모색 2018년 10월 중순 열린 베이징-도쿄 포럼에서 오쿠라 카조 전 프랑스 주재 일본대사가 중국성어 ‘흠흠향영(欣欣向荣)’을 이용해 중일관계의 미래를 비유했다. 이는 축배사일 뿐만 아니라 중일우호관계에 대한 일본 식자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었다. 10여 년의 ‘혹한기’를 겪은 중일관계는 2018년 해빙기를 맞이하게 됐다. 올 5월 상순, 리커창 총리의 방일에 이어 10월 하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중이 성사됐다. 일본 총리가 7년만에 중국을 공식 방문한 것이다. 중일양국의 고위급 인사 상호방문은 양국관계를 다시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다시시작’ 버튼을 누른 셈이고 이같은 비유는 현재의 양국관계에 딱 들어맞는 비유라는 논평도 있다. 아베 총리의 이번 방중은 시기적으로 3가지 ‘우연’이 겹친다. 하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