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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시진핑, 브루나이 국왕과 회담…아세안 국가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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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하지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회담을 가졌다. 오는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확정한 가운데 시 주석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를 상대로 막강한 자금력을 과시하며 적극적인 외교를 펼치고 있다.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14일 중국 신화망(新华网)에 따르면 시 주석은 13일 인민대회당에서 브루나이 국왕에게 “양국 수교 이래 국정과 사회 제도의 차이를 뛰어넘어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에 힘쓰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중국 일대일로(一带一路) 사업을 통해 브루나이의 인프라 건설·에너지·할랄 음식·농업·디지털·경제 등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 메시지도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 8월 아세안 창설 50주년을 기념한 축전을 통해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를 건설해 아시아 운명공동체의 모델이 되게 하자”고 제안했다.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거세지며 아세안 국가와 협력을 견고히 하는 것이다. 이번 브루나이 국왕과의 회담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 

이날 시 주석은 “일대일로 건설을 아세안 발전계획과 함께 추진해 중구깅 아세안 공동체 건설에 힘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현재 남중국해 긴장 국면이 다소 풀어지고 있는 추세라 중국과 브루나이를 포함함 관련 국이 남중국해를 평화의 바다·협력의 바다로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역시 “중국이 제시한 일대일로 사업을 지지하며 중화민국의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브루나이와 중국이 수교한 이래 양 국 관계가 발전했고 협력 성과도 이상적”이라며 “앞으로 중국기업이 브루나이 ‘국가 비전 계획’을 함께해 실무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혀다. 

이날 양국 정상은 일대일로 건설, 인프라 건설, 보건 등 영역과 관련한 문건에 서명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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