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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브리핑', 중국 이모저모 TO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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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수 이식 결정한 중국 항주 여성

최근 중국 채팅 플랫폼인 위챗 모멘트(타임라인)에 따뜻한 소식이 전해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항주에 거주하는 허모씨는 어렸을 때부터 자주 헌혈을 해왔으며 최근 자신의 골수와 한 아이의 골수가 같다는 소식을 접했다. 허씨는 지난 2009년 평소와 같이 헌혈하러 갔다가 중화골수저장고(中华骨髓库)에 혈액 샘플 2개를 제출했는데 지난 5월 골수저장고에서 15살 아이와 골수 매칭에 성공했다는 연락을 받고 이식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다.


▲ 사진출처 = 위챗, 도시쾌보(都市快报)


허씨는 "저는 잠깐 아플 뿐이지만 이식을 받는 사람은 다시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게 되는 것”이라며 "가족에게 말씀드리고 바로 수술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씨는 현재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등 앞으로 있을 수술에 대비해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 우편으로 보낸 보석 96개, 42개 잃어버리고 32개 폐기


▲ 훼손된 보석 보증서. 사진출처 = 성도상보(成都商报)



중국 사천 이빈(宜宾)시에 위치한 한 보석가게는 지난 8월 19일 보석 96개를 우편을 활용해 상하이로 보냈다. 그러나 배송 중 보석 42개를 잃어버리고 32개는 폐기돼 약 20만위안(한화3400만원)의 손해를 봤다.

보석가게 직원 유모씨는 "예전부터 순풍배송회사(顺风快递)를 이용해왔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물건을 보내는지 알 것으로 생각했고 이전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험 가입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송 3일째 되는 날 배송 회사에서 연락이 왔고 검수 때문에 박스를 개봉한다고 했다. 불법 물품은 없으니 검사 후 복구 해달라고 요청했고, 물건은 5일 뒤 상하이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유씨는 "하지만 도착한 물건은 우리가 보낸 박스가 아닌 배달 봉지에 담겨있었다. 보석과 함께 보낸 보증서는 훼손돼 글씨가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배송 업체는 사건 전말을 밝히고 고객과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3. 국수 3그릇에 125만원?

지난 6일 중국 강소성(江苏省)에 위치한 한 국수집은 영업을 마치고 매출 내용을 정리하던 중 즈푸바오(알리페이, 支付宝)에 7300위안(한화 125만원) 결제 내역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깜짝 놀란 직원이 확인해 보니 이날 저녁에 식당을 찾은 손님 3명이 국수 가격 73위안을 7300위안으로 잘못 계산 한 것이었다. 잘못 계산된 금액을 돌려줄 방법이 없었던 이들은 110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다.

직원은 경찰과 함께 손님의 연락처를 알아내 초과 지불됐던 금액을 다시 돌려줬다. 이 가게는 얼마전에도 경찰과 함께 지갑을 놓고 간 손님을 찾아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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