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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북핵 해법 논의 앞장서는 중국…왕이 외교부장, 러 외무장관, UN 사무총장 연이어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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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러시아 외무장관과 유엔(UN) 사무총장을 연이어 만나 북핵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19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18일(현지시각)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한반도 정세에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논의된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이행, 북핵 문제 해결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에 참여해 구테흐스 총장을 만난 왕 부장은 "세계 불안정 요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유엔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중국은 유엔과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은 중국의 국제적인 영향력과 위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중국과 협력해 세계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고 싶다”고 대답했다.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이에 앞서 왕 부장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북핵 문제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 재차 합의했다. 

왕 부장은 "한반도 핵 문제는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관련 결의를 지속적이고 엄격하게 이행하고 마땅히 해야 할 국제적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국도 반드시 져야 할 책임을 다하고 자시의 역할을 발휘해 갈수록 깊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대화와 평화 협상을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의 북핵 문제에 대한 입장은 완전히 일치한다”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중국 측 입장에 동의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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