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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연휴 기간 여행, 사전점검으로 안전하게”... 베이징, 관광객 유입량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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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베이징시가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인한 관광업계의 불법행위와 안전사고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곧 다가올 중국 국경절(国庆节) 연휴와 추석 연휴 등으로 국내·외에서 몰려들 관광객을 대비하기 위한 사전 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베이징시 관광발전위원회는(이하 관광위원회) 검사-정비 특별 점검으로 불법 ‘1일 관광’현상을 엄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불법 1일 관광은 베이징 관광 시장의 ‘고질병’이다. 자오광차오(赵广朝) 관광위원회 부 순시원(중앙 기관 부국장급)은 "올해 베이징시 위원회는 관광 경찰·공상·교통·도시 관리 등 부문과 함께 불법 1일 관광 4대 현상(불법 가이드·불법 여행사·불법 여관·불법 택시)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첸먼(前门)·톈안먼(天安门)·고궁 주변·베이징역·더성먼(德胜门)·바다링 창청(八达岭长城)·스싼링(十三陵) 등 여행 민원이 집중된 지역에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광지구의 놀이시설·야생 동물원·유리잔도 등 위험성이 높은 관광지의 안전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관광 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올해 베이징에서는 ▲칭량구(清凉谷) 관광지구 관광객 추락 사고 ▲스징산 유원지 대관람차 시설 고장 ▲스두(十渡)의 번지점프 사고와 야생 동물원에서 곰이 사람을 무는 사건 등이 발생했다. 관광위원회는 관광지구에 존재하는 안전 문제와 위험에 대해 7월부터 관련 부문과 협력해서 베이징시 관광업 안전 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이에 연휴 기간 동안 문제가 발생했던 곳은 입장이 제한되거나 기구의 운행이 중단된다. 관광위원회는 책임자는 "스징산 유원지 대관람차는 전력 문제 때문에 계속 영업을 중지하고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톈윈산 유리잔도는 점검과 시정이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았고 팡산 러구인탄 여행 관람차는 상응하는 자격을 취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운영이 중지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톈윈산 유리잔도 외에도 안전사고 발생률이 비교적 높은 시 내의 유리잔도 운영을 중단했다. 관광위원회는 "위험한 유리 잔도에 대해 구 정부가 관련 위원회 사무국과 함께 관리를 하고 있다”며 "국가가 인정한 자격을 가진 검사 기관이 전면적으로 검사를 진행한 후에야 개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곽예지 중국 전문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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