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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브리핑] 중국 이모저모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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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 와인문화박람회, 중국 길림성(吉林省) 개최


▲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와인 산업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와인문화 박람센터(世界甜酒文化博览中心)가 지난 19일 중국 지린성(吉林省) 퉁화(通化)시에서 개최됐다.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많은 여행객이 박람 센터에 방문해 다양한 상품을 관람했으며 빙지우(冰酒), 보터지우(波特酒), 펑간지우(风干酒), 런선빙지우(人参冰酒) 등 와인을 시음하는 순서도 마련돼 관람객의 참여율을 높였다.

또한 박람 센터 지하에는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와인 산업의 발전사를 알아볼 수 있는 와인 저장고를 개방하는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퉁화시는 중국 동북지역의 저명한 '와인 성(葡萄酒城)'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먼저 와인 제조기업을 보유한 도시 중 하나다. 현재 퉁화시에는 총 63곳의 와인제조기업이 있다. 지역의 연간 포도 생산량은 약 6만톤에 달한다.

2. 자살 시도한 남성, 알고 보니 지명수배자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지난 16일 밤 11시 중국 진화푸장(金华浦江)에 위치한 경찰서에 신고가 들어왔다. 제보자는 "친구가 자살하려고 혼자 밖에 나간 것 같다"며 "친구는 윈난(云南)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제보자의 설명에 따라 검은색 외투를 입고 큰길을 따라 가오컹춘(高坑村)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 남성을 찾기 시작했다. 얼마 후 경찰은 왼팔에 피를 흘린 상태로 칼을 들고 걸어가는 남성을 발견했다.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경찰은 남성에게 "최대한 도와줄 테니 칼을 내려놓으라”고 권했다. 그러나 남성은 난폭한 반응을 보이며 경찰 요구를 거부했다. 경찰은 남성이 안정될 때 까지 기다렸으나 오히려 감정이 더욱 격해졌고 갑자기 난간을 넘어 자살을 시도했다. 경찰은 재빨리 남성을 제지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병원 이송 도중 "10년 전 있었던 폭행 사건에 연루됐으며 이를 잊지 못해 자살하려고 했다”는 남성의 말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은 조사를 시작했고, 조사 결과 이 남성은 14년 전 원난에서 실종됐던 지명 수배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치료를 마친 후 다시 경찰서로 이송할 예정이다.

3. 보충수업비 무단 징수한 학교 고발한 학생에 '전학 가라'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매일인물(每日人物)에 따르면 최근 중국 장시(江西) 위두(于都)현 실험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리우원잔(刘文展)은 무단으로 보충수업비를 걷은 학교를 고발했다가 전학을 요구 받았다.

고발 소식을 전해들은 담임선생님 리우원잔에게 "학교 측에서 다음 학기에 리우원잔의 등록을 받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다른 학교로 전학 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리우원잔의 설명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전부터 이 학생에게 또 고발하면 퇴학을 시키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좋은 성적으로 입학해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학생이었던 리우원잔은 학교가 보충수업이라는 명목하에 무단으로 학비를 걷는 것은 잘못된 행태라고 판단해 무단 징수를 멈출 것을 요구해 왔다.

리우원잔은 "보충수업도 좋지만 막무가내로 걷는 수업료 때문에 주변 친구들이 힘들어하고, 심지어 수업료 때문에 휴학을 하기도 한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현재 이 학생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학교 측의 협박과 개인정보 유출, 무단 보충비 징수 등의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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