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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44년 전 은행에 저금한 중국돈 1200위안, 지금 뽑으면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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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푸젠성(福建省) 샤먼(厦门)에 사는 천(陈)씨가 44년 전 부친이 은행에 저금한 1200위안(약 20만7012원)을 찾기 위해 최근 은행을 찾았다.


▲ 사진출처 = 타이하이왕(台海网)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천씨는 몇 년전 부친으로부터 오래된 은행 예금 증서 한 장을 건네 받았다. 예금 증서에는 44년 전인 1973년 1200위안을 저축한 내역이 쓰여 있었고 상단에는 ‘중국인민은행 입출금 정기예금 증서”라고 적혀 있었다. 

당시 예금 증서를 발급 했던 은행 영업소는 현재 사라진 상태다. 1980년대 중국 인민은행이 구조 개편을 단행하면서 당시의 저축업무도 여러 번 조정됐다.

중국 인민은행 샤먼 지점을 찾은 천씨가 예금 증서를 내보이자 은행측은 해당 저축 업무가 현재 농업은행과 공상은행으로 이관됐다는 사실을 확인해줬다. 8월 29일 천씨는 농업은행에서 은행측이 보관하고 있던 전표를 찾았다.

은행 관계자는 "1972년부터 총 16번의 이자율 조정이 있었다”며 "지금 돈을 인출한다면 이자 1484.04위안(약 25만6012원)을 포함해 2684.04위안(약 46만3024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 = 타이하이왕(台海网)



무사히 돈을 찾게 된 천씨는 "큰 액수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은행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천씨는 이 돈으로 친척들과 친구들에게 한 끼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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