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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가족위해 목화따러 떠나는 '스무살 중국 소수민족 남편'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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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추수의 계절이 오면 많은 이족(彝族, 중국 소수민족)들이 돈을 벌기 위해 신장(新疆)에 가서 목화 따는 일을 한다. 쓰촨성 량산(凉山) 이족 자치주 스무 살 청년 모톈강(莫天刚)도 그 중 한 사람이다.


▲ 사진 = 샤다펑(夏大朋), 모톈강 부부가 일하는 목화 농장은 쿠얼러에서 4시간 거리인 타허(塔河) 현에 있다.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샤다펑(夏大朋), 모톈강 부부는 오전 7시 일을 시작한다. 일은 해질녘까지 계속 이어진다. 쉬는 시간은 점심 식사 후 30분이다.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샤다펑(夏大朋), 이곳 음식은 이족 노동자 입맛에 맞지 않는다. 목화 농장 사장은 허난(河南) 사람이다. 사장은 평소 습관대로 밀가루 음식을 만든다. 쓰촨 출신 노동자들은 밀가루 음식을 선호하지 않아 항상 끓인 물에 밥을 말아 먹는다.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샤다펑(夏大朋), 9월 타허 지역의 날씨는 변화가 크다. 아침과 저녁에는 추워서 몸이 떨릴정도다. 하지만 점심에는 살갗이 갈라질 정도로 햇빛이 강하다. 목화밭에는 그늘이 없다. 노동자들은 목화를 담은 마대자루 옆에서 더위를 피한다. 10월이면 타허 지역에 눈이 내리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한다.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샤다펑(夏大朋), 해가 지면 목화밭에 모기가 극성을 부린다. 모톈강 부부와 동료 노동자들이 모닥불을 피워 모기를 쫓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샤다펑(夏大朋), 하루 일과를 끝낸 뤄순후이가 목화 더미에 옆에 서있다. 모톈강 부부는 하루에 200kg의 목화를 딴다. 하루 일당은 400위안(약 6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배가 늘었다고 한다.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샤다펑(夏大朋), 노동자들이 딴 목화는 바로 공장으로 옮겨진다. 목화는 가공을 거친 후 면제품으로 만들어져 중국 내륙으로 보내진다.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샤다펑(夏大朋), 농장 안의 생활은 무미건조하다. 매일 일이 끝나면 젊은이들은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보낸다. 농장이 외진 곳에 있어서 가끔 신호가 끊기는 경우도 있다.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샤다펑(夏大朋), 모톈강과 뤄순후이는 이곳에 머무는 동안 7평 남짓한 작은 방에서 생활한다. 살림살이는 침대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다. 부부는 12월 중순 량산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모톈강은 이번에 2만위안(약 330만원)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샤다펑(夏大朋), 모톈강의 어머니(왼쪽)와 둘째 숙모가 모톈강 부부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조성영 중국 전문 기자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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