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해군 052D급 구축함 취역

반응형

▲ 중국 해군 052D급 구축함 우루무치(乌鲁木齐) ⓒ 봉황망(凤凰网)


우루무치함(함명 118)이 취역하면서 현재 중국 해군이 운영 중인 052D급 구축함이 13척으로 늘어났다고 봉황망(凤凰网)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2006년과 2007년에 취역한 051C급 구축함 2척을 포함하면 중국판 이지스함은 모두 15척으로 한국과 일본이 보유한 이지스함 규모를 추월했다. 중국 해군은 2018년에 3척을 추가로 취역, 우세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봉황망은 전했다. 


▲ 중국 해군 052D급 구축함 시닝(西宁) ⓒ 봉황망(凤凰网)


2018년 취역 예정인 055급 구축함과 비교하면 052D급은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과 유사한 다목적 구축함으로 다양한 임무를 맡게 된다. 

052D급은 만재 배수량이 7000톤으로 미 해군의 이지스 시스템과 비슷한 346A 위상배열 레이더를 장착했다. 


▲ 중국 해군 052D급 구축함 인촨(银川) ⓒ 봉황망(凤凰网)


052D급의 함포는 H/PJ-38형 130mm로 1분당 40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최대 사정 거리는 100km에 달한다. 함체가 작기 때문에 미사일 수직 발사관은 64셀에 불과하지만 동일 발사 시스템을 적용해서 HHQ-9A와 HQ-16 방공 미사일, Yu-8 로켓추진 대잠어뢰, YJ-18 초음속 대함미사일, YJ-83 대함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 중국 해군 052D급 구축함 ⓒ 봉황망(凤凰网)


근접 방어시스템은 1분당 1000만 발을 발사할 수 있는 1130형 기관포를 장착했으며 헬리콥터를 탑재할 수 있다. 


▲ 중국 해군 052D급 구축함 허페이(合肥) ⓒ 봉황망(凤凰网)




전문가들은 052D급이 GT25000 가스터빈 2대와 MTU12V1163TB83 디젤엔진 2대로 32노트(약 59km)의 속도를 낼 수 있지만 동력 시스템이 통합전기추진(IFEP)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기술 수준이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전문가들은 052D급의 기능이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에 견줄 수 있으며 중국 해군의 목표를 완벽하게 만족시킨다고 설명한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조성영 중국 전문 기자 csyc1@ifeng.co.kr
[ⓒ 봉황망코리아미디어 & china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66PBVq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