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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샤오미, 베트남 이어 러시아 진격…해외 진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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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올해 샤오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에 이어 러시아 진출을 선포했다. 

봉황망 봉황커지(凤凰科技)에 따르면 샤오미는 26일 러시아에서 ‘미믹스(Mi MIX)’, ‘미 노트 2’, ‘홍미4X’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 샤오미의 미믹스(출처:봉황망 봉황커지)


반 년 전 샤오미는 협력업체 RDC그룹과 함께 러시아에서 매장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날 샤오미가 핵심 제품 4개를 정식 출시하면서 러시아가 주요 해외 시장이 됐음을 알렸다. 

러시아 현지 대형 모바일 유통업체 스비야즈노이(Svyaznoy)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샤오미 휴대전화 판매량은 대수 기준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의 2%를, 금액 기준 전체 판매액의 2.5%를 점유했다.

샤오미의 러시아 공식 진출에 대해 샤오미의 왕샹(王翔) 부총재는 “대리점 체인망과 통신사, 유통 파트너와 함께 오프라인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DC의 온라인 공식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 샤오미의 왕샹 부총재가 러시아 진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봉황망 봉황커지)


최근까지 RDC는 6개의 매장이 판매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에 4곳이 위치했으며 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각각 1개 매장이 소재했다. 이 곳 판매 대리점은 RDC와 긴밀히 협력해 러시아의 샤오미 소비자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격적으로 샤오미 미믹스와 미노트2, 홍미4X는 현지에서 각각 39990루블(약 80만1399원), 34990루블(약 70만1199원), 12990루블(약 26만320원)로 중국 출시가 보다 다소 높다. 한국 공식 출시가가 79만9000원으로 책정된 것과 비교하면 한국 시장 가격과는 큰 차이가 없다. 왕샹 부총재는 “과거 몇 년간 줄곧 혁신을 시도해왔으며 고급 기술이 내재되고 디자인이 고급화되면서 가격도 합당하게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3월 샤오미는 베트남에서 현지 기업 디지월드(DGW)와 협력해 처음으로 홍미 노트4, 홍미4A, 미믹스 등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샤오미는 2014년 7월 인도 시장에 정식 진출해 플립카트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를 시작했으며 최근 삼성전자에 이어 인도 시장 점유율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3월 인도에서 홍미4A를 정식 발표했으며 추가 공장 설립 등을 통해 현지 생산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에서 홍미3S, 미노트4, 미 맥스(Mi Max), 미5 등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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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nvjn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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