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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알리바바, 중국에 무인소매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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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마이구이는 설립 초기 메이디로부터 4500만 위안(약 74억 원)을 투자 받았고 알리바바에게선 기술지원을 받으며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 봉황망(凤凰网)



19일 알리바바가 가전제품기업 메이디(美的)와 손잡고 무인매장업체인 샤오마이구이(小卖柜)에 지원사격한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무인소매산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최근 보도에서 알리바바와 메이디를 등에 업은 샤오마이구이가 무인매장사업에 진출한다고 전했다. 목표는 18개월 내 모든 1~2선 도시에 매장을 세우고, 30개월 안에 중국 무인 소매업계 1위에 오르는 것이다.

샤오마이구이는 설립 초기 메이디로부터 4500만 위안(약 74억 원)을 투자 받았고 알리바바에게선 기술지원을 받으며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이번 발표회 현장에서도 알리클라우드 IoT사업부의 쿠웨이(库伟) 총책임자, 앤트파이낸셜 오프라인결제 전문가 훙이(洪义)가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최근 ‘신소매(新零售)’라는 구호를 외치며 업계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 알리바바는 샤오마이구이를 앞세워 소매산업 디지털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그간 다룬파(大润发), 인타이(银泰) 등 여러 오프라인 매장을 인수해왔던 알리바바는 이번 기회에 소비자들의 쇼핑에 자체 기술력을 융합해 무인매장 업계 1위를 노리고 있다.


▲ 샤오마이구이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무인매장에 도입해 이용자들의 쇼핑을 돕고 스마트태그(RFID) 기술에 기반한 창고∙주문 관리를 하게 된다. 샤오마이구이에 따르면 매장 안에 200개 상품이 놓여있을 경우 5초 내 제품을 정확하게 인식할 확률이 99.99%다. 단말기에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 (GPS), 스마트전력계 등 스마트 감응신호장치가 장착된다. ⓒ 봉황망(凤凰网)






샤오마이구이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무인매장에 도입해 이용자들의 쇼핑을 돕고 스마트태그(RFID) 기술에 기반한 창고∙주문 관리를 하게 된다. 샤오마이구이에 따르면 매장 안에 200개 상품이 놓여있을 경우 5초 내 제품을 정확하게 인식할 확률이 99.99%다. 단말기에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 (GPS), 스마트전력계 등 스마트 감응신호장치가 장착된다.

샤오마이구이에서 소비자들의 쇼핑 방식은 크게 3단계로 볼 수 있다. 먼저 큐알(QR)코드로 문 열기, 스스로 상품 담기, 자동 지불하기 순이다. 

알리바바의 경쟁사인 징둥과 쑤닝도 무인 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 징둥은 중하이(中海)부동산과 손 잡고 수백여 개의 셀프편의점과 1500대의 의약제품 자동판매기를 설치했다. 대기업 이외에도 싱볜리(猩便利), 볜리펑(便利蜂), 치즈카오라(七只考拉), EATBOX 등이 무인매장 시장에서 업계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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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cHLpK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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