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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파키스탄에 무인 공격기 비밀리에 판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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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이룽-1 무인 공격기 ⓒ 봉황망(凤凰网)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중국제 드론의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군용 시장에서도 중국 드론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파키스탄에 무인기를 비밀리에 판매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미국 군사안보 전문매체 내셔널 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지난 13일 최신 위성 사진을 공개 하면서 중국이 최근 파키스탄에 이룽(翼龙, 익룡)-1을 비밀리에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국 바드 칼리지(Bard College) 무인기 연구 센터도 파키스탄 펀자브주 공군기지에 계류된 중고도 장거리 무인기가 이룽-1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 이룽-1 무인 공격기로 추정되는 위성 사진 ⓒ 환구망(环球网)





이룽-1은 중국 항공공업그룹(中国航空工业集团)이 개발한 중고도 장거리 무인기다. 무기 전문가들은 "이룽-1이 미국의 MQ-1 프레데터와 성능이 유사하다”며 "파키스탄 군 당국이 테러리스트를 공격하는데 매우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키스탄에 배치된 이룽-1은 테스트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바드 칼리지 무인기 연구 센터는 "위성 사진에 보이는 무인기는 지난해 11월 파키스탄에 도착했을 것”이라며 "기지에 다른 무인기가 없고, 무인기 색깔이 흰색인 것은 테스트용”이라고 밝혔다. 

군사 전문가들은 파키스탄이 여러 해 동안 중국의 도움을 받았으며, 무인 공격기로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해왔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파키스탄 군 당국은 두 종류의 무인기를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연구원은 "파키스탄 군 당국이 주장하는 두 종류의 무인기는 중국제이거나, 중국 기술을 적용해서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에 공개된 무인기는 중국이 판매한 이룽-1이 아니고 파키스탄 군 당국이 이룽-1과 비슷한 자국산 무인기를 제작해 배치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조성영 중국 전문 기자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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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qaVq3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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