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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리장 유지보수비, 이제 호텔·온라인 등으로 편리하게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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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리장 유지보수비 표 / 사진출처 = 차이징망(财经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앞으로 중국 윈난(云南)성 ‘리장고성(丽江古城)’을 찾는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유지보수비’를 낼 수 있게 됐다. 리장고성 유지보수비는 고성의 유지 및 보수를 위해 징수하는 것으로 모든 여행객이 고성 방문 시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표다. 그간 여행객들은 현지 여행서비스 센터를 통해 유지보수비를 지불했지만, 앞으로는 숙박시설 혹은 온라인으로도 지불할 수 있게 됐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리장고성보호관리국(丽江古城保护管理局)에 따르면 10일부터 리장고성 유지보수비 지불방식이 ‘검사+추징’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전에는 고성 곳곳에 설치된 여행서비스 센터를 통해서만 지불 가능했던 유지보수비가 이제 리장의 호텔·게스트하우스·객잔(客栈, 옛날의 여인숙) 등을 통해 지불 가능하다. 리장고성에 위치한 29개 여행서비스 센터는 10일을 기점으로 리장고성 유지보수비 검사 및 추징 작업을 중지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향후 단체 여행자의 고성유지비는 각 여행사가 대신 징수한다. 개인 여행자의 고성유지비는 리장고성 지역의 호텔·게스트하우스·객잔 그리고 여행사 자유여행 운영센터(온·오프라인)에서 대신 징수한다. 여행자는 ▲단체 여행 비용 지불 시 ▲호텔·게스트하우스·객잔 체크인 시 ▲리장고성 여행서비스 센터 방문 ▲여행사 자유여행 운영센터(온·오프라인)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고성 유지보수비를 지불하면 된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 윈난성 리장시에 위치한 리장고성은 1997년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리장 여행의 핵심 명소다. 차와 말을 거래하던 중국의 높고 험준한 옛길인 차마고도를 여행하기 전 준비를 위한 최적의 장소일 뿐만 아니라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될 만큼 고풍스러운 중국의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구매한 유지보수 표에 자필로 자신의 이름을 기재한 후 검문소나 흑룡담 등 고성명소 등 검사를 요구하는 곳에서 보여주면 된다. 표 가격은 80위안(약 1만4000 원)이다. 인천발 리장행 직항은 없지만 ‘중국여행의 꽃’이라고 불리는 윈난에서 가장 고풍스러운 곳을 여행하고자 한다면 꼭 가봐야 하는 도시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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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Uliw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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