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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사진 속 중국 여행] `중국의 탯줄`... 용솟음 치는 황허(黄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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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황허(黄河)는 장강(长江)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이다. 총 길이 5464km로, 역사상 26번이나 물길이 바뀌었고 칭하이(青海)성 남동부에서 보하이만(渤海湾)으로 흐른다. 황허 중류와 하류는 중국 문명의 요람으로 유명하다.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황허 유역에서는 은(殷)나라 자기(瓷器) 등 많은 유물이 발견됐다. 역대 왕조의 사적(史蹟)도 남아있다. 황허는 1년에 13억8000만t의 진흙이 하류로 운반돼 토사 함유량으로 세계 제일이다. 중국 출사 여행 전문사이트 유샤커(游侠客)는 '중국 문명의 요람'이라고 불리는 황허의 대표적인 여행지를 소개했다.

◇ 황허의 후커우 폭포(壶口瀑布)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산시(山西)성 린펀(临汾)시에 위치한 후커우 폭포는 황허가 산시(山西)성과 산시(陕西)성 경계를 통과하면서 폭이 좁아져 생긴 폭포다. 후커우 폭포는 호리병처럼 폭이 좁아져 '후커우(병 입구)'라고 불렸다. 계절마다 다양한 풍경을 보여줘 자연의 위대함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름에는 강우량의 증가로, 폭포의 폭이 기존의 30~50m에서 100m로 바뀐다.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맑은 날이면 황허에 피어나는 무지개를 볼 수 있다.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꽃무늬 전통의상을 입고 당나귀를 타고 돌아다니는 이색적인 경험도 할 수 있다. 

◇ 바오타산(宝塔山)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중국 산시(陕西)성 옌안(延安)시에 있는 바오타산은 자링산(嘉岭山)이라고도 불린다. 산 위에 있는 고탑은 당(唐)나라에 세워졌고 옌안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 보랑구(波浪谷)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보랑구는 원래 이름이 '룽저우단샤(龙州丹霞)'다. 골짜기의 모습이 마치 파도의 물결을 닮아 보랑구라고 불린다. 예사롭지 않은 모습과 높은 과학적 연구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에서 기이한 암석 8대 경관 중 하나로 꼽힌다.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보랑구에서는 자연이 빚은 아름다운 장관을 볼 수 있다.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보랑구는 다양한 각도와 시간대에 따라 각기 다른 빛깔과 풍광을 자아낸다.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물 위의 붉은 노을과 같아 수이샹단(水上丹霞)로 불리며, 보랑구의 골짜기 모양과 매우 다르다.

◇ 퉁완청(统万城)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바이청쯔(白城子)라고도 불리는 퉁완청은 중국 동진 시기에 흉노족이 세운 대하국의 수도다.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다고 말한다. 

◇ 훙스샤(红石峡)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위린(榆林)에서 제일 아름다운 명소로 꼽히는 훙스샤에는 문인들의 묵적(墨跡)이 새겨진 바위가 있다. 마치 '변방의 강남(변방의 풍요로운 땅)'에 온 것과 같이 크고 작은 석굴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고대 문인(文人)들과 무장(武將)들은 훙스샤에 와서 돌에 글을 새기기 좋아했다. 

◇ 샹루쓰(香炉寺)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산시성 위린시 쟈(佳)현에 위치한 샹루쓰는 명나라 만력 42년(1614)에 세워졌으며 모양이 향로같이 생겨 샹루쓰라고 불렸다. 샹루쓰의 석양은 쟈현의 8대 관광지 중 하나로 매우 유명하다. 이곳에 가면 쉬지 않고 흐르는 황허 기슭 홀로 선 바위 위에 사찰이 있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양한 풍경이 연출된다.

◇ 가오자푸(高家堡)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가오자푸는 산시성 역사문화마을로 유명하다. 산시성 북쪽지역에서 가장 보존이 잘된 마을 중 하나다. 중국 TV 드라마 '평범한 세계(平凡的世界)'의 주요 촬영지였던 가오자푸는 중국 북방 고성(古城) 스타일의 건축물이 있으며 주변에 유적지가 많다. 

◇ 치커우(碛口) 황허 화랑(黄河画廊)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황허 화랑은 산시성 뤼량(吕梁)시 린(临)현에 있다. 치커우 마을에서 약 20km 떨어져 있어 마을에서 유람선을 타고 관람할 수 있다. 황허 화랑은 황허 주변에 있는 기이한 모양이 새겨진 절벽이다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마치 상형문자와 같은 황허 화랑은 지하수의 용식작용과 하류의 침식작용, 바람 등으로 다양한 모습이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 리자산촌(李家山村)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 사진출처 = 유샤커(游侠客)




이씨가보(李氏家谱)의 기록에 따르면 천(陈)씨와 최(崔)씨가 이 곳에 살았는데 리자산(李家山)이 그들을 내쫓고 번영을 누렸다고 해서 리자산촌이라고 불렸다. 당대 화가인 우관중(吴冠中)은 이 곳을 보고 '세계 어디에 가도 볼 수 없는 무릉도원'이라고 말했다.


황허 유역은 반 건조지역에 속하는데, 집중호우가 자주 내려 수해(水害)도 극심하다. 안전 상의 이유로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황허 유역의 여행을 피해야 한다. 평소에는 우산과 비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한국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시안셴양공항(西安咸阳国际机场)까지 직항으로 약 3시간 15분이 소요된다. 시안시에서 후커우폭포까지 자가용으로 약 2시간 30분이 걸린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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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62HN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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