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인 4월 29일~5월 1일까지 3일간 공유자전거 이용량이 평일보다 30%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의 대표적 광광지인 항저우(杭州) 서호(西湖)는 자전거 탄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5일 중국의 공유자전거업체 오포(ofo)가 바이두맵, 중국 교통운수부 과학연구원과 공동 발표한 ‘2018년 5월 노동절 이동량 전망’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 동안 공유자전거 이용량이 평소보다 30% 가량 오를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절 기간 공유자전거가 가장 인기 있는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용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 1위에 베이징(北京)이 선정됐다. 그 다음 상하이(上海), 청두(成都), 선전(深圳), 광저우(广州), 톈진(天津),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우한(武汉), 샤먼(厦门) 순으로 꼽혔다.
이 기간 평일보다 공유자전거 이용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도시에는 쑤저우가 선정됐다. 쑤저우는 노동절 기간 평소보다 공유자전거 이용자가 305%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항저우, 양저우, 러산, 산터우, 뤄양 등이 모두 20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공유자전거를 타기 좋은 관광명소 TOP10에는 항저우 서호가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베이징 톈안먼(天安门)과 고궁(故宫), 상하이 와이탄(外滩), 베이징 이화원(颐和园), 샤먼의 샤먼(厦门)대학과 난푸퉈사(南普陀寺), 난징의 푸쯔먀오(夫子庙), 청두의 콴자이샹즈(快窄巷子), 시안 다옌타(大雁塔), 대당부용원(大唐芙蓉园), 우한 황허러우(黄鹤楼), 청두의 무후사(武侯祠)와 진리(锦里) 순으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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