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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비트코인 채굴기 업체`, 내달 30일 홍콩서 IPO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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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비트코인 채굴기 업체인 카난 크리에이티브(Canaan Creative)의 최대 경쟁사 중 하나인 비트메인 테크놀러지스(Bitmain Technologies)가 홍콩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 비트메인

【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중국 비트코인 채굴기 업체인 카난 크리에이티브(Canaan Creative)의 최대 경쟁사 중 하나인 비트메인 테크놀러지스(Bitmain Technologies)가 홍콩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5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비트메인이 오는 8월 30일 홍콩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하고 올해 말까지 상장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주요 주관사는 중국국제금융공사(CICC·中金公司)다. 

봉황망은 비트메인 관계자를 인용해 비트메인이 먼저 5~10억 달러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며 텐센트, 싱가포르 EDBI, 아부다비투자청(ADIA), 캐나다 연금자산운용기관(CPPIB)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프리IPO는 일반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몇 년 내 상장을 약속하고 일정지분을 투자자(기관)에게 팔아 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을 말한다. 정해진 기간 내 상장이 안 되면 매각자(기업)가 지분을 되사들여야 하는 풋옵션(put-option)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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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황망은 비트메인 관계자를 인용해 비트메인이 먼저 5~10억 달러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며 텐센트, 싱가포르 EDBI, 아부다비투자청(ADIA), 캐나다 연금자산운용기관(CPPIB)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 봉황망(凤凰网)

업계 관계자는 "비트메인이 상장에 앞서 프리 IPO 투자 유치에서 14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상장 후 비트메인 기업가치가 300~350억달러에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메인은 지난해 25억달러 수익을 거뒀다. 새포드 C. 번스타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비트메인은 비트코인 채굴장비인 ASIC 글로벌 시장에서 75%에 이르는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했고 카난이 15%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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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2314&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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