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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관광객 49% 증가…롯데∙신세계 면세점, 중국 관광객 대상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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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롯데 면세점이 알리페이와 연간 마케팅 제휴 계약을 재개하면서 중국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바이두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 최근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롯데 면세점과 신세계 면세점이 중국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20일 중국 해외망(海外网)은 지난 16일 롯데 면세점이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와 협력 협의를 맺고 연간 마케팅 제휴 계약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과 협력 관계를 맺은 신세계 면세점도 중국 온라인 결제 플랫폼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6월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37만9891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9% 증가했다.

특히 올해 중국 5.1 노동절 연휴 기간 롯데 면세점을 이용한 중국 관광객의 소비액이 대폭 상승했다. 이 기간 롯데 면세점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는데, 이중 중국 관광객이 차지한 비중이 70%에 달했다.

신세계 면세점의 중국 관광객 소비액도 전년 대비 95%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관광업계 전문가들은 "구매력이 강한 중국 자유 여행객 숫자가 증가하면서 한국 유통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 유통업계가 중국 ‘싼커(散客, 개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롯데 면세점은 중국의 사드 보복 등으로 지난해 2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등 위기를 겪었으나 올해상반기 매출액 2조7009억 원, 영업이익 1550억 원을 기록하면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롯데 면세점 관계자는 "한동안 중단됐던 제휴가 시작되는 만큼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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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3589&category=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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