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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매체 “우한-부산 직항 전용항로 컨테이너선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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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중국 우한(武汉)-한국 부산 직항 전용항로에 투입될 500TEU급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식이 우한에서 열렸다 ⓒ 장강일보(长江日报)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중국 우한(武汉)-한국 부산 직항 전용항로에 투입될 컨테이너선이 건조된다. 

3일 중국 매체 장강일보(长江日报)는 지난 2일 우한 신강다퉁(新港大通) 국제해운유한회사(国际航运有限公司)과 창항그룹(长航集团) 우후(芜湖) 장둥조선소(江东船厂)가 우한-부산 직항 전용항로에 투입될 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건조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500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125m, 폭 20.8m, 흘수(배가 물 위에 떠 있을 때, 물에 잠겨 있는 부분의 깊이) 7m로 적재량은 9500톤에 달한다. 또한 용적 능력이 크고 연료 소모량이 낮아 경제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냉장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특수 화물칸이 있어 다양한 화물 운송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현재 우한에서 한국에 이르는 화물은 대부분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桥)를 통해 중계돼 운송 효율이 낮고 주기가 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2015년 9월 개통된 우한-상하이-부산 컨테이너선 항로의 매달 수출 컨테이너 화물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연평균 증가율은 20%가 넘는다. 지난해 이후 일부 선박이 우한에서 일본과 베트남에 이르는 직항 항로를 오갔지만, 대부분이 산적 화물이나 일반 선박으로 고정적인 컨테이너 전용선이 없었다. 

화중강항(华中港航) 물류 그룹 관계자는 "500TEU급 컨테이너선이 2019년 완성돼 우한-부산 직항 항로에 투입되면 운항시간이 지금보다 2일이 줄어든다”며 "화물 유통 주기가 줄어들고 서비스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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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4515&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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