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올해 1~8월 중국 규모이상(연 매출 32억원 이상) 공업 기업의 이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 통계국이 지난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규모이상 공업 기업의 이윤은 전년 대비 16.2% 늘어났다.
허핑(何平) 중국 국가 통계국 공업국 국장은 "공급측 구조 개혁 성과가 지속돼 원가가 계속 감소했다”며 "올해 1~8월 규모이상 공업 기업의 매출 100위안(약 1만 6125원) 당 원가와 비용 합계가 92.62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37위안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허 국장은 "매출 100위안 당 원가는 전년 동기 대비 0.35위안이 줄어든 84.39위안을 기록해 국유지분 우위기업(国有控股企业, 기업의 전체 자본 중 국가가 소유한 자본의 비중이 높아 국가에서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기업)의 원가 절감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같은 기간 규모이상 국유지분 우위기업의 매출 100위안 당 원가와 비용 합계는 88.71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위안이 감소했다.
허 국장은 공급측 구조 개혁의 또 다른 성과로 레버리지 비율(leverage ratio, 부채성 비율)의 지속적인 감소를 꼽았다.
이밖에 지난달 말 규모이상 공업 기업의 자산 부채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 하락한 56.6%를 기록했고, 국유지분 우위기업의 자산 부채 비율은 59.
3%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다.
허 국장은 "공업 기업의 수익성이 강화되면서 수익률과 핵심 수익성이 높아졌다”며 "올해 1~8월 규모이상 공업 기업의 매출 수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35% 증가한 6.43%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허 국장은 "다만 지난달 기업 수입의 증가세와 가격 상승폭이 동시에 하락한 영향으로 공업 이윤 증가세가 7월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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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6014&category=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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